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Jul 27.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https://youtube.com/shorts/SMt_VOyC1Zc?si=y_bWTrzX1SUXDhZD

1.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106p를 읽고 고1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부끄러움은 자신이 떳떳하지 못할 때

오로지 자신에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한 줄 문장

“자신에게만 그런 것이다”

2.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3. 기적의 30 단어

4.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일기

5.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6.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7.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 필사

8.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대3 필사


기온이 오르기 전 시범포장에 투입해야 한다. 관찰하고 이미 많이 익어있을 큰 토마토와 미니 토마토를 딸 수 있을 만큼 수확하기로 한 날이라서 늘 그렇듯 집합하기로 한 7시 30 분 전에 포장으로 출발하기로 한 날이다. 오후 2시 나를 위한 한 시간 예약을 했다. 이번주부터 어린이집 방학인 조카 손녀를 만난 시간이 행복의 선물이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짧아서 긴 낭송도 둘이서 손잡고 하는 필사의 기록을 나눌 수 있어 함께하는 이모할머니의 마음이 설레니까.


손잡고 필사하는 걸 조카가 사진에 담아주고 낭송은 조카 손녀의 할머니가 돕고 나는 동영상 녹음을 하며 낭송과 녹음에 벌써 친정 엄마등 온 가족이 지지해 주는 한 편의 오늘 이 순간을 펼치는 우리의 인문학 놀이라서 가능한 창조다.


고1 둘째는 정말 기특하고 똑똑하다. 중학교 친구들과 계곡 산책 나들이를 계획했고 남학생 5 여학생 4명이 가고자 했는데 화순 사평 자연 휴양림 동가리 계곡까지 거리가 있다 보니 남학생 4명 은 다른 부모님이 여학생 4명과 아들은 가족이 함께 이동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그렇게 도착해 두 부모님께서 장소를 답사했을 테고 아이들이 편히 놀 수 있게 시간을 주며 노는 동안 다른 학생 가족이 잠시 찾아와 계곡에서 즐기며 닭백숙도 사주고 가셨다고 해 훈훈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사는 동네가 다르다 보니 아이들이 어울릴 시간적 여유가 없으나 함께 중학시절을 보낸 친구들이랑 알아서 비용을 내고 시장도 보고 어쨌든 무사히 즐거운 놀이 시간을 보낸 귀한 날이었다. 아들은 어린 나이에 다니던 태권도장 관장님께서 추진하시는 각종 야외 나들이 캠프나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릴 때부터 답습하여 보고 배운 기억들이 저력이 된 것 같아 늘 내가 못 한 것을 이끌어주신 태권도 학원 관장님께 감사를 잊지 못한다.


아이들은 정말 생각만큼 똑똑하다는 생각에 이만큼 잘자란 아이들이 늘 자랑스러워 지는 세찬 소나기가 내린 후 걷히는 습함에 오후를 마감한다.


2024. 7

고1 필사

아들과 엄마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엄마 필사

4살 조카 손녀 필사

매거진의 이전글 광주 기아 타이거즈 CMB 야구 중계방송 선물 이벤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