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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ug 28. 2024

고1 대 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42p를 읽고

고1 필사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한 줄 문장

“뭐라도 해야 한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엄마 필사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7.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3 필사

8.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고1 아들 2학기에는 저녁 자율학습을 신청하지 않았고 이번주부터 방과 후 수업이 있다 보니 수강받는 과목 수업일에는 저녁 7시 또는 5시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들쑥날쑥하고 저녁 식사를 집에서 하고 스터디 카페로 가는 날이 많아 오가는 저녁의 시간대별로 엄마도 고등학생 생활에 적응해야 한다.


이틀 전부터 왼쪽 눈 아래 떨림이 느껴지고 계속된다. 사라질 때가 되었는데 멈추질 않아 가족이 검색해 보니 마그네슘 결핍이나 눈의 과다한 사용 카페인 과다 섭취등이 원인이라며 몇 가지가 해당되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계절이 바뀔 때면 늘 몸도 계절을 느끼듯 변화하는 과정일 테니 어제는 아들이 책상에 놓아준 눈피로 온열 안대를 하고 잠시 누워있었다. 눈사우나가 눈의 회복에 좋다는 걸 알고 있으나 그 잠시의 시간이 소중해 계속되는 나의 하루들 딸애는 쿠폰으로 주문할게 있었는데 눈떨림에 바나나가 좋다고 언급했었는데 기회에 포장된 바나나 딱  한 개를 주문해 꼭 필요한 센스있는 마음을 전해준다.


왠지 벌써 떨림이 가시지 않는 이 좋은 느낌 안고 오가는 심장 소리에 보고 듣고 멈추며 가는 길로 돌아오는 산책의 오후를 만나본다. 매일 지금처럼 지성따라 보고 쓰고 낭독하며 그간 브런치 스토리에서 집필한 총 27권의 브런치북을 오픈 해 제12회 브런치 스토리 프로젝트에 응모하며 선보일 수 있는 아련하기도 아찔하기도 한 현실의 언어들 시작 하니 할 수 있고 쓰니 가능해지는 지성과의 대화가 나를 살게하고 한 가정의 중심을 일으켜 삶을 올바르게 균형 잡는 탄탄한 세계를 이룩하게 한다.


2024.8

엄마 필사

고1 필사

엄마 필사

대3 필사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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