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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ug 30. 2024

고1 대3 자녀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38p 를 읽고 고1 필사

양이 좋은 결과가 될 순 없다.

좋은 일의 양이 많아야 한다.


한 줄 문장

“질이 높아야 한다”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기적의 30 단어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개정판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7.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8.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저녁 6시 식사를 하고 8시 수업이 있어 학원으로 향한다는 아들 오늘의 메뉴는 점심시간에 주문한 내 음식인데 나는 엄마 반찬에 공기만 만나고 배달 포장 채 그대로 가져와 아들녀석의 든든한 엄마표 식사를 준비했다.


중학교 때와 달라진 점은 집에서의 다음 메뉴가 무엇일까 궁금해 하는 것 같다. 그만큼 학교와 집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아이가 활동하는 체력의 범위와 시간이 함께 하며 다양하게 만나보고 싶은 엄마의 관심과 정성을 기다리는 게 아닌가 싶어 가끔은 배달 음식 과 아이가 선택한 편의점에서 고른 간단 음식에 엄마가 직접해주는 가지 가지의 메뉴대로 아들은 뭐든만나본다.


잔소리가 아닌 부모의 관심 지시가 아닌 고요한 정성을 찾게 해주는 아들의 고등 입시까지 우리는 앞으로도 많은 길을 함께 걸어 나가야 한다. 늘 아이들이 커가는 시간들이 나를 깨우게 하며 질문하게 이끄는 삶의 길을 살라한다.그냥 있어서는 되지 않고 부모가 바로 서야 아이들이 힘을 내며 자기의 길을 스스로 일어서서 가야 하니까.


오래 보고 읽고 쓰며 나는 아이들에게 걱정을 주거나 짐이 되지 않은 진짜 어른이자 부모의 삶이 무언지 조금씩 다가갔으며 하나씩 배우며 터득한다. 아파했기에간절히 질문 했고 끊임 없이 애태우며 울어봤기에 끝없이 살고 싶은 지성과의 대화속에 내가 또 산다.


죽는 날까지 죽어서도 끊을 수 없는 우리의 인연들 가장 좋은 것을 보고 쓰고 남기며 앞을 보며 전진한다.


2024. 8

엄마 필사

고1 아들 필사

엄마 필사

아들과 엄마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대3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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