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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04. 2024

고1 대 3 자녀와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171p를 읽고

고1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불안함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불안함은 없어도 된다.

한 줄 문장

“필요 없는 것은 버려라”


2.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엄마 필사

5.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엄마 필사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7.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대3 필사

8.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하루가 많이 길었다는 느낌 주말이 지나간 오후 하나씩 할 일을 했고 다음날 아침을 맞는다. 가끔 보관하고 있는 향수를 만나며 은은하게 오래가는 항취를 좋아한다. 그런데 그중 한 번 두 번을 분사한 향이 진한건 역시 샤넬 제품이다. 코코와 NO5는 일상에서 딱 한번 정도가 즐기기에 좋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도 주변에 자극적인 향기를 남기며 타인의 향기에 함께 있기란 그게 힘든 고통이 될 수 있어 그렇다.


향기라는 것이 모르고 맡아도 유럽향기에 왠지 끌리고 다른 향기에는 조금 자극적 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취향이라서 독특한 그만의 지닌 매력의 색과 향기가 다른 거니까. 한 공간에서 적당하지 않고 내가 한 게 아닌 타인의 향의 정도가 진할 때는 내 숨을 쉰다는 게 힘들 때가 있다. 향수의 취향을 즐기는 게 좋지만 공간을 생각하며 향과 농도를 조절하는 것도 역시 내가 생각하고 지켜야 할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다른 기온에  매우 오랜만에 계절을 맞아 향수를 두 번 하고 나온 게 약하게 힘조절을 했으나 역시 멀리서 딱 한 번을 뿌려주는 게 가장 좋다는 걸 다시 느껴본다. 여기서 중요한 건 구입했던 오랜 시간과 세월이 꽤 길다는 거다. 자신이 가진 브랜드에 이름을 걸고 만든 상품이라면 충분히 20 년이 지난 후에도 결코 지닌 멋스러움의 향이 그대로 자신을 나타내며 존재하니까


지금도 좋으나 그때도 참 좋았다. 아빠라는 아빠의 그늘이 함께 했고 아빠의 온기가 있던 시절들 오며 가며 덕분에 선물처럼 만나던 우리의 그날들이 오늘에는 지성과의 향기 따라 항상 함께 하며 기억과 현재에서 삶의 희망처럼 늘 찾아온다.


2024.8

고1 필사

엄마 필사

대3 필사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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