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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06.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필사

인문학 일력 낭송

1.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222p 를 읽고

고1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할 수 있어야

존경 받을 수 있다.


한 줄 문장

“최선을 다해라”

2.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5.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6.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대3 필사

7.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딸이 학교 캠퍼스로 잠시 밤산책을 나갔다고 했다. 아이가 보내온 사진 3장 에는 짙은 푸른 빛 까만 밤 하늘이 끝없는 바다처럼 펼쳐지고 상록수 세그루가 보이는데 하늘 빛 사이로 무수한 별들이 내리며 빛나고 있지 않은가 세상에서 이렇게 가까이 밤에 뜨는 별을 아마도 혼자서 처음 만나는 순간이리라. 사진으로 보는 내내 나까지 감격스러웠고 나는 오늘의 괴테와 지성이 써준 별자리 글을 화답하듯 딸에게 전송했다.


벌써 글을 만나고 아이도 함께 지금 벅찬 환희의 순간을 맞이하며 어떻게 오늘 아이가 마주한 세계와 글이이렇게 통하는지 신기하다며 믿기지 않는다고 했고

나는 바로 이런 멋진 지성과의 언어로 다가갔지.


“딸, 오랜 시절 괴테의 시와 지성으로 써주신 오늘의 글이 지금 너와 나의 언어가 되어 조화로우며 정말 근사하지 지금 저 하늘에서 빛나는 별을 보는 것 역시 네가 간절히 원했기 때문 이래”


그래. 그렇게 벌써 월 화 수 목 아이는 혼자서 자신의 길을 향해 걷는 날이 시작되었고 우리는 자신의 날을 설계해간다.


그 시절의 괴테를 초대해 오늘에 지성과 매일 만난다.

시처럼 글과 인생의 나날을 함께 하는 일과 관계 일상의 연결 고리들 매일 나와 육아의 다른 오늘이라는 다리를 건너며 수준 높은 가치의 날을 함께 한다.아름답게 익어가는 나의 하루가 이토록 소중해서 눈물이 난다.


2024.9

고1 필사

엄마 필사

대3 필사

아들과 엄마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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