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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27.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 인문학 산책

인문학 일력 낭송

1. 행복해 행복해 나도 너도 18p 를 읽고 고1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무언가를 해야 모든것이 시작된다.


한 줄 문장

“그냥 부딪혀라”

2.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대3 필사

5.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엄마 필사

6.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엄마 필사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엄마 필사

9.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감기 기운이 있나 싶어 집앞 병원에서 주사와 약을 처방 받아 오며 아파트 주변 보드블럭 교체 공사로 난리가 난 곳을 살펴보기도 하고 아파트 중간에 위치한 빈 놀이터를 만나고 그렇게 걸어 오다가 가정의 아이들 학년이 다르지만 오래 이곳에서 사시는 이웃분이 걸어오는 모습에  반갑게 인사를 건냈다. 어쩐일인지 저 멀리서 나를 인지하고 더 반갑게 맞으신다.


퇴근 길에 어디서 공수한건지 직접 기르시는지 야채가귀한 요즘 가지를 한 묶음 파란 큰 봉지에 수북히 가져오다가 나를 보며 “가지좀 가져가실래요?” 라며 주고싶은 마음을 내미는 게 왜이리 반가운지 무언가 많을 때 이렇게 누군가라도 만나 나누고 싶은 마음적 느낌을 알기에 그냥 기쁜 마음에 행운처럼 두 손에 더 담아올 공간이 부족할만큼 주다보니 손지갑에 휴대폰을 쥔두 손으로 가져지는 만큼 가지 8개를 안고 집으로 온다.


석양이 내리는 늦은 오후의 햇빛과 내리는 가을의 저녁을 준비하는 평온의 이 시간이 참 좋다.


2024.9

고1 필사

대3 필사

엄마 필사

아들과 엄마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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