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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Oct 06. 2024

내가 살고 싶어 꿈꾸던 어른이 맑아지는 예쁜 세상

김종원의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시리즈 동화 따라쓰기

https://youtu.be/_3edxeONqLE?si=WR0YaNcV_9GSv4yv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1. 자신에게 딱 맞는 워라밸을 찾는 법

2. 뭘 해도 잘 되는 사람의 저녁 루틴

3.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면 듣기 싫은 잔소리도 예쁘게 바꿀 수 있습니다

4.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자녀의 낭송

(8분 24초)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마음 7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 아이와 엄마가 둘이서 밥솥을 수리하는 곳에 들어선다

아이가 아이스커피 톨사이즈를 두 손에 꼭 쥐고 오는 게 엄마 커피를 대신 들었나 아니면 복숭아 아이스티를 들고 오는 거겠지 잠시 후 기사님께서 수리실에서 나오고 아이가 조심조심 두 손으로 전하고 엄마와 아이가 기사님께 드리려고 준비해 온 커피였음을 알게 된다. 기사님도 갑자기 내민 누군가 흔치 않은 마음에 고마움의 인사를 잠시 나눈다. 그래. 그럴 수 있는 인간 낼 수 있는 소통과 마음이 참 예쁘구나.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그림책 동화 따라 쓰기 책


김종원 작가님 그림 동화 중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시리즈 따라 쓰기 책이 도착했다. 펼쳐본 순간 마음이 환해지고 무작정 따라 써보고 싶은 글 향기가 내게 전해온다. 책을 펼치고 간결하게 쓰인 글을 따라 쓰며 글에 쓰인 맑은 공기를 쐬며 눈과 생각과 마음이 순수해지는 이 특별한 만남이 마치 여름을 보내고 맞는 가을이 전해오는 창공에 뜬 하늘 길 같다.


동화로 읽고 예쁜 글을 따라 쓰며 어른이 아이처럼 가벼워 지는 생각의 전환하기 좋은 책이 있다는 것 어려서부터 아이가 이처럼 지성의 대지에서 놀게 하는 살아있는 생명의 땅에서 아이와 부모가 숨 쉬는 공기와 영혼이 맑아지며 투명해진다.


나이 들수록 간결해지는 이런 독서의 지향 역시 지성과의 순간이라서 가능해지는 나와 우리의 특별한 독서법 보고 읽고 쓰고 낭송하며 나에 길에 흡수하며 사랑스러워진다.


2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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