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속에 뜨는 달
사랑과 영혼이 함께 반짝이고 있죠
지금 우리가 잠시 같이 있지 못한다고 해도
그대가 꼭 가야만 하는 길에서
차마 돌아올 수 없이
멀리 떠났을 때
인고해야 하는 천년의 세월이
내 앞에 놓인다고 해도
그 사랑이 검은 하늘에 걸친 영롱한 달빛이 되어
사라지는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그대로의 사랑을 비추며 영원한 겁니다.
그대가 비록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에 있다 하여도
그대가 비록 있는 곳의 길이 막혀
내게 빠른 속사포의 인연처럼 다가오지 못한다고 해도
그 영혼은 둘이가 된 하나이며
그대로 한 곳에서 영원토록 머무는 겁니다
그러니
그대여
부디 행복해요
제발 행복해 주오.
그대로 내 눈앞을 반짝이며
그 인연을 사랑해 주오.
한줄기 바람처럼
멀지만 내게서 가까이 있는 당신이
늘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