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문화 예술

예비 고2 대4 자녀와 엄마 인문학 산책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저서 글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고2 필사

2.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엄마 필사


3박 4일 오사카 교토 여행 오가는 길에 많이 바뀐 과정들을 잘 해간다. 아이들이 많이 성장해 있는 순간으로의 이동처럼 한국에서 오사카 도착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뜨는 비행기 좌석을 아이들이 알아서 척척 예매는 물론 일정과 장소를 정할줄 안다.


회항 비행기 좌석을 미리 1번열에 각자 취향에 맞는 식사까지 준비해 둔 귀여운 녀석들 발권하고 수하물 짐을 부치며 보니 1번열의 짐이 먼저 오르고 내린다는 스페셜한 경로를 관찰해가고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을 맞추는데 큰 도움까지 주는 1석 다조 내가 아이들을 따라서 미지의 길을 걷는데 용이해지며 수월해진다.


한국으로 가야하는 비행기가 공항에서 20분 지연되고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해 바로 빠져나가 8시 10분 출발하는 공항버스를 타야 밤 12시 쯤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을테니 오랜만에 내 자리를 비운 나날에 회사일이 많이 바빴고 다음날 바로 출근해야 한다.


새로 탄생하는 책의 미리 올라오는 리뷰작성 알림을 뒤늦게 보며 이후 온라인 서점 예스 24에서 신간 소식문자를 오사카에서 받는다. 무려 50명의 새 책 리뷰단을 뽑고 있었고 아직 잘 모르는 이른 책을 리뷰단이 먼저 보고 쓰는 광고가 시작 되었다니 내가 걷는 길과 출판사에서 준비한 광고와 기획이 뒷받침해주는 출판사가 앞장서 그들이 할일이 먼저 따로 있나보다.


이제 다시 귀가하며 둘째는 밀린 일상에 집중해야하고나는 나의 일과에 충실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비행중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메모장을 이용해 글쓰기를 저장할 수 있으니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듯 할 수 있는 글쓰기로 기록하며 저장해 간다.


비행기에 타며 지정 좌석에서 마주보고 앉은 승무원들이 어떤 표정일까 궁금했었고 자신의 일대로 움직이며커튼을 닫고 열고 오가는 모습에 고정자세로 앉아 살짝 눈을 감고 있을 때도 있는 모습 보려하지 않아도 가까이 서면 보이는 현실의 움직임들을 창가에 보이는 맑은 구름과 하늘 속에서 바라보며 함께 향해 대한민국으로 날아간다.


더 많이 움직이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나이 중년에 이리 커있는 아이들과 소중한 미래를 그리는 우리의 날이 될 수 있는 바로 지금이 항상 큰 선물이자 가치를정할 수 없을 특별한 자본이니까.

2025.1

고2 필사

엄마 필사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예비 고2 대4 자녀와 엄마 인문학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