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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아들과 엄마 인문학 필사

인문학 일력 낭송과 가든 패밀리 인문학 강의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wbsKFefsRDw?si=EblUeTKoTh8IE8Do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1. 진짜 어른의 삶은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부모의 질문력

2. 나이 들수록 더 귀티나고 품격있는 사람들 특징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노트)

가든 패밀리 인문학 강의

https://youtu.be/nCJ3nkzJUXk?si=0PkWVivACz9k6yCZ

3. 아이가 철학자의 글을 필사하면 생기는 변화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4. 운전할 때 아빠 엄마의 ‘욱’하는 습관이 아이의 정서와 지적 성장에 최악입니다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자녀 낭송

(14분)


1.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145p 를 읽고

고2 필사


목표를 세은고 올라가는 과정에서

떨어지는 정도가 자신의 성장 정도이다.


한 줄 문장

“많이 떨어져라”

2. 기적의 30 단어

3.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4.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5. 부모의 질문력 엄마 필사

6.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부모의 질문력 46~49p 읽고 글쓰기

사물의 본질에 다가가는 3단계로 사람과 공간 시간으로 이끄는 글을 본다. 여기에 내가 늘 추구하며 살고

싶은 일상의 풍경이 살고 있으니 티브이를 오래 보지 않지만 가끔 너머로 화면을 보며 잠시 나만의 생각으로 이어가게 된다. 인간이 살며 안고 사는 많은 문제를소통 전문가랑 함께 풀어가는 방식의 고민 상담소인데그 짧은 방송 시간에 3명의 사연을 풀어간다. 그런데 과연 그들에게 어떤 말을 들려줄까 또 어떤 반응을 표현할까에 집중해 본다. 역시 참가자의 오랜 숙원에 가장 마음이 편안해지는 처방과 언어를 들려주는 것에 경탄하곤 한다.


그런데 한가지 안타까운 여운이 남는 건 어른이 풀지 못하고 살던 가정과 삶의 문제를 그렇게 단숨에 풀어버릴 수 있는가 또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하며 자녀에게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그간에 쌓아온 아이와 부모의 모든 순간이 지우개로 지우듯 다 씻어낼 수 있나 그 질문이 남아 그와 자녀의 안부를 묻게된다.


그들과 오래 살아온 가족 자녀 특히 성인이 되어 대학에 가는 아이의 내적 고민이 이제 그들의 현실에 남아 있는 잔해들을 순식간에 싹 싰어낼 수가 없을테니

내가 강조하는 인문학 곧 지성과의 시간 속에 내가 스스로 글로서 보고 듣고 써가며 알아가는 일상치유와 지혜로 가는 고독의 사유가 병행해야 할 절실한 중심의 문이 될 테니까.


오늘은 아침 아들 식사를 준비하고 엄마께 다녀와 2시30분 미용실에 커트를 예약했다. 오후 인문학 글을 낭송하며 내가 가는 길에 대한 질문의 영감을 마주본다.

수준 낮은 어른의 말과 비속어와 전혀 도움 되지 않은 지혜없는 말이 아닌 나와 내 아이에게 보다 나은 수준의 언어를 갖게 하는 일 그래서 신은 지성으로 대신해 인간에게 철학이라는 삶의 진실을 전할 수 있게 했구나.이토록 깊어지는 삶의 본질적 사유를 직접해봐야 알게 되는 나날의 기쁨과 고요함 뒤에 오는 인간의 기적 신과 지성 자연 우주의 조화에 순응하고 이겨나가는 통찰의 언어를 안고 끝이 없을 무한한 탐구의 세계로 파고든다. 나를 아이라 여기고 가장 좋은 것을 주려는 아름다운 욕망의 반복 곧 나로 출발 해 나와 아이 가족과 주변을 연결하는 지성과 지혜의 바다에서 오늘도 일렁이는 삶의 순간에 평화로 가는 숨을 쉰다.


2025.3 김주영 작가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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