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대4 자녀와 엄마 인문학 필사

인문학 일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아이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2.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고2 필사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고2 필사


자신의 기준이 중요하다

남의 기준은 어떤가

남의 기준은 필요없다.

4.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5.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6.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엄마 필사

7.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엄마 필사


문득 가까운 사람의 이런 모습을 볼 때 되게 지난 시간이 느껴지는 애틋한 감정을 만나게 된다.


긴장된 면접이나 시험이 있던 날 좋아하는 컬러를 지정해 평소 아끼는 색감이나 캐릭터가 그려진 속옷을 선택했구나. 막상 구하려 하면 가까이서 찾기힘든 5천원 권 (율곡 이이) 을 소지품에서 찾아보지만 그럴 땐 있는듯 보이지 않아 찾으려 구해야 만나볼 수 있다. 어떤 운과 기운이 순조롭게 흐르기를 바라는 누군가의 삶에서 간직한 떨림을 느끼는 일상의 파도가 어김없이지나고 햇살 비추는 날의 순간으로 이동해 있다.


관내 행정 복지 센터로부터 주민 등록증 발급 통지서가 도착했다.우편 방식이 등기라서 우체부 배달할 시간에 집에 누군가 없으니 센스있는 우체부의 통화가 산뜻했다.


“아마 행정복지 센터에서 자제분의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서를 보낸것 같은데 집에 안계시니 우편함에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번거로울 수 있는 일을 명쾌하게 잘 전달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어쩐지 생각의 기준이 통하는 우체부님과의 시원스러운 통화를 받고 기분이 좋았다. 집에 없으니 본인이 받아야 하니 등 몇가지 사유를댈 수 있는 일일지 모르는 일을 자녀의 성장과 기쁨의 순간으로 간편하게 연결해주시다니 같은 일을 해도 답답한 성격이 있고 다르게 다가가는 것도 그 사람이 해낼 수 있는 긍정에서 꺼내는 가능의 역량이다.


늘 귀엽고 재잘거리던 둘째가 벌써 성년이 되다니 시간이 유수처럼 빠르다는 걸 실감한다. 둘째는 기아타이거즈 홈 경기를 보고 야구장 베이커리에서 살 수 있는 보며 정말 시구하고 싶어지는 야구 모양 공 빵을 구해왔다.보는 맛에 더해지는 컬러마다 다른 크림이 나타나는 별난 빵이다. 정해영 선수 형님이 운영하시는 베이커리라는 정보와 김도영 선수와 가까운 윤도현 선수의 사인까지 받고서 연장전에서 진 경기였다는 아쉬움이 아닌 그곳에서 보낸 5시간 이상의 행복했던 야구장에서 시간을 보고 듣고 응원의 열기를 즐기고 온거니까.


시즌 8번째 전석 매진 경기라서 특별했고 하츄핑 캐릭터에 새로나온 핑크빛 유니폼을 구입하려는 인파가 도저히 기다려 살 수 없을 엄두가 나지 않은 긴 줄을 선 관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준다.유니폼의 가격이 있을텐데 야구 관람과 유니폼 구입에 간식비등 문화생활 유지비를 아까지 않고 투자하는 관중듵의 사랑이 뜨겁게 느껴진다.


반면 지적 생활에도 이처럼 열광적으로 투자하며 살고있나의 일상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2025.5 김주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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