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작가님 제주 인문학 강연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저서 글 낭송 (16분 58초)
https://brunch.co.kr/@dsp7/4679
1.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하면 된다
2. 마흔 이후 흔들리는 마음의 중심을 잡는 4가지 방법
3. 힘들고 멀지만 그럼에도 전국 강연을 가는 이유
4. 쉽게 포기하지 않고 뭐든 혼자서도 잘하는 회복 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말
5. 왜 내 차선과 내 인생만 막히는 걸까
6.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자녀의 낭송
제 시간대로 이동하며 제주 공항에서 택시로 제주시 교육 지원청에 내려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의 강연장을 찾는데 열리기로 한 2 층 대 회의실에는 어떠한 흔적 없이 조용하기만 했다. 어찌 된 영문인지 내가 날짜를 잘 못 안 건지 순간 당황스러웠다. 주변에 묻고 묻던 중 친절하신 한 남자 선생님께서 차분하고 고요하게 안내 데스크를 통해 강연 일정 장소 변경과 위치까지 상세히 안내해 주어 다시 떨리는 마음으로 내 발이 되어 줄 택시를 불러 탑승했다.
오전 10시 강연에 10시 30분이면 도착할 거라 생각하며 기다렸고 다시 제주 학생 문화 박물관까지 이동하다 보니 11시 정도면 도착하겠지 차라리 마음을 놓아야 했다. 제주 시내 주행 속도가 느리고 신호를 보내다 보니 혼잡한 시내 도로에서 자꾸 멈추기를 반복하며 1층 로비로 향했다. 행사가 진행 중인 것 같은데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의 강연을 알 수 있는 밖의 배너라던지 홍보 표시가 없어 이제는 이곳이 아니면 그냥 돌아가야 하는지 찰나에 질문하는 경탄의 순간을 마주했다.
밖에 나와 계신 관계자 선생님께 한 참 질문하다 보니 여성 관계자 분들과의 교차점을 찾으며 책상 위에 놓인 김종원 작가님의 저서인 ‘66일 인문학 대화법’ 책을 발견하며 안도의 미소를 찾을 수 있었다. 현장 강연신청자란에 내 정보를 기재하고 보니 제주 삼다수 생수와 책 한 권을 챙겨 증정해 주다니 와 강연에 이렇게 뜻깊은 선물까지 오신 분들께 선물까지 주다니 역시 제주 교육청에서 학부모를 위해 준비한 남다른 스케일과 규모를 전해 받을 수 있는 입구에서의 현장감을 따스히 그려보았다.
그래. 나는 미리 사전 강연 신청을 하지 못해 광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택시를 2번 갈아타고서야 결국 도착할 수 있었고 이미 시작된 강연과 남아있는 1시간이라도 볼 수 있는 게 내가 찾고 싶은 희망의 시간이었으니까. 총 150 명 강연 모집에 350 명 이상이 신청해 강연 장소를 옮겨야 했다는 것을 강연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오후 4시가 지나는 시간에 작가님과의 대화 공간에서 이 사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오후의 낭송을 하며 어느 글의 길목에서 울고 싶어 멈추기를 반복했다. 기쁨 그리고 지나가버린 사이사이의 흔적들을 따라 내 하루를 실어 가득했던 과정과 경로 혼자서 묻고 찾아가는 갈 수 있는 비행기에 나를 싣고 가는 순간들이 내게로 와서 함께 또 따로 이동하며 힘이 되어준 귀여운 딸과 묵묵히 자신의 일상에 충실해 준 둘째의 고마운 모습이 내게 찾아와 안겼으니까.
늘 가는 길이 곧 내 길이다. 그동안 대신 해주던 하나하나를 내가 찾아가기까지 멀고도 기나긴 길 속에 큰 애의 젏은 흐름을 따라 배우기를 반복한다. 비행기 발권 역시 모바일 등록 절차가 가능해 공항에서 키오스크 접수를 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이 있으니 절차가 간편해진다.
늘 느리고 더딘 내 길목들이지만 지성의 언어를 따라 출발하고 이동하며 모든 가능해지는 것 역시 바로 내 중년의 지금이며 그게 나다. 언제나 내 일상에서 반짝이니 눈에 보이는 반짝거리는 무엇으로 꾸미지 않아도 되고 나 자체로 살아가는 삶으로 충실하면 된다. 그게 비로소 나라는 것을 시간이 가며 더욱 농밀해지는 삶의 결대로 지성의 순간들 곁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내 풍성해지는 인문학 적 삶에 가까워진다.
중3 대2 자녀와 함께 하는 필사 낭독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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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찾는 문해력의 힘 브런치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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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 <김종원 작가님 제주 인문학 강연>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2025.8 김주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