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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4 고2 자녀와 엄마 인문학 필사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있다고 다 보여주지 말고 안다고 다 말하지 마라

엄마 필사

2.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엄마 필사

3. 김종원 작가님 신간 도서 고2 필사

4. 기적의 30 단어 126p 를 읽고 고2 필사


발명품은 도움입니다 그 이유는 편리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발명품은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5.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Q&A 다이어리

대4 고2 자녀 필사

6.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7. 아이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아들에게 새 책에 관한 대화를 깊이 나누질 못했다. 필사 후 질문란이 있어 자신의 생각을 꺼내 쓸 수 있으니따라 쓰고 질문에 다가가는 일상에서의 여유를 선물할수 있겠다.고2 아들이 하루는 기분이 풀렸다가 다음날은 기분이 어두울 때가 있다. 다가오는 학기말 시험 준비로 마음과 일상에 집중하는 이유이겠지.


오늘 친정 아빠가 이 세상을 떠나신 7재 중 5재 날이었다. 사실은 아빠가 안계시는 게 믿기지않게 아빠는 어딘가에서 늘 계시는 것 같아 마음이 그리 슬프지 않다. 하루 내내 아빠를 만난 것같은 이런 날이 있는 덕분일까 아빠는 오늘 내리는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맑은 온기를 내게 우리에게 나눠주시니 아빠를 생각하면항상 마음이 아늑해지는 가보다.


친정 아빠가 오래 아플 때도 엄마가 아플 때 매일 함께일상으로 걷는 지성의 길이 있어 결코 쓰러지지 않게 나는 나의 길을 가는게 가능했으며 그렇게 다시 일어선다. 고2 아들과 대4 딸과의 매일 태어나 맞는 나와의 일상들 대4 큰애의 졸업이 내년이 곧이며 곧 졸업을 앞둔 학생 즉 청춘이 헤쳐가야 할 과별 졸업시험과 이어 취업이라는 관문을 헤쳐가야 하니 대학 4학년 이상의 시간이 또 금방이다. 아이는 아이답게 자신의 시간에 집중하는 것만이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것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부모는 자신의 삶에 길을 묵묵히 걸으며 가며 사는 삶이 바로 지성을 흡수하고 삶어 글을 필사하며 꾸준히 걷는 것게 이끈다.


긴 하루가 마치 5년 같다. 내일은 또 일어서 친정 엄마의 3교대 간병에 참여해야 한다. 나이 쉰 중반 이후의 삶이 내는 소리는 예고가 없으며 곧 닥쳐온다. 그런 삶이라 내가 받아들이며 적응하고 맞이할 수 있음이 곧 지력이며 중심의 언어를 가능케 한다.


2025.11 김주영 작가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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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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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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