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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화평론가 박동수 Mar 12. 2020

101. 후기

 100편의 영화를 통해 2010년대를 다시 돌아본다는 쓸데없고 개인적인 계획을 일단 끝냈다. 이전까지 글을 쓰지 않아 새로 글을 쓴 영화도 있고, 기존에 써둔 글에 덧붙여 쓰거나 살짝 수정해 올린 영화도 있다. 물론 애초엔 모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를 처음 봤던 당시가 아닌 지금 그 영화에 대한 생각을 다시 쓰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려면 아무래도 영화들을 다시 봐야 할 것 같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다시 보기 어려운 영화들도 여럿 있었기에) 상황이기 때문에 포기했다.

 여튼 100편을 고르고 글을 쓰는 와중에 뒤늦게 떠오른, 뒤늦게 본 2010년대 영화들을 리스트에 더 넣고 싶어졌다. 사실 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늘어날 것이다. 아직 못 본 영화들이 지천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그 영화들을 계속 열심히 봐야겠다는 다짐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금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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