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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화평론가 박동수 Apr 26. 2021

2021-04-26

1.  윤여정 배우님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2. 더불어 오스카 메모리엄 시간에 김기덕은 등장하고 오바야시 노부히코 등은 빠진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이 있다. 

3. 작년 출간된 Index 2호에 함께했던 손정빈 기자님이 기획하신 [무비고어] 창간호 '마스크시즌'이 출간되었다. 나는 운 좋게도 두 편의 글을 실었다. 하나는 "망겜을 통해 살아가기, 삶의 공간이 된 온라인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내언니전지현과 나>에 대해 다시 한 번 쓴 글이다. 이번 독립영화비평상 장평에서 했던 내용과 큰 차이가 있진 않지만, 학창시절 여러 망겜들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조금 더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 보았다. 다른 하나는 "도박사의 몸을 관통하는 카메라"라는 제목으로 <언컷 젬스>에 대해 쓴 글이다. 작년 씨네21 영화평론상에 제출하려다 못한 글을 다듬에서 실었다. 주인공 하워드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도박사'라는 점에 착안해 시작한 글이다. 본인 외에도 홍수정, 김철홍 평론가를 비롯해 여러 영화기자, 활동가, 칼럼니스트 분들이 <여름날>, <퀸스 갬빗>, <사라진 시간>, <리처드 쥬얼>, <보건교사 안은영>, <소년 아메드> 등에 대한 글을 쓴 책이다. 책은 무비고어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

4. 지난 토요일에 10주 동안 참여했던 인디그라운드 독립영화 배급 아카데미가 끝났다. 막연하게 영화 쪽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꽤 오래 하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상태였는데, 운 좋게도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10주 동안 여러 강사분들의 강의를 통해 국내 영화배급 체계, 커뮤니티 시네마, 임팩트 프로듀싱 등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고, 직접 배급기획서를 써 발표하기도 했다. 개강과 겹쳐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막연하게 이런저런 정보들을 보며 상상하던 시스템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비록 코로나 때문에 다른 참가자들의 얼굴을 기억하기도 힘들었고, 제대로 대화하는 시간도 거의 가지질 못했지만, 모두들 앞으로 이곳저곳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5. 위의 일들에 더해 중간고사와 졸업논문 1차 제출이 끝나서 5월달은 전주영화제와 함께 쉬어가나 했는데... 5월에도 이래저래 바빠질 것 같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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