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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서점 비즈니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들

by 디케이
여기는 꼭 가봐야겠다!!


자료를 보고 문서를 만들면서도 인터넷으로 책방과 독립출판사를 찾아보고 있다. 일을 하면서도 책과 서점에 대한 얘기로 빠지만 여지없이 일을 놓고 농땡이를 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출판과 서점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나도 책을 읽는 걸 좋아하고 서점에 가는 걸 좋아하고 서점에서 책을 보는 것을 가장 꽤 즐기는 편이다.


지금의 회사를 창업하기 전에도 책과 관련한 창업을 고민했던 적이 있다. 실행에는 못 옮겼지만 언제나 머리와 가슴 한 곳에 책과 관련한 일들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언젠가는 책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다.



책을 읽고 싶고, 책이 많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책을 여유롭게 읽고 싶다. 가끔 여행을 가면 숙소에서 나가지 않고 혼자서 일하고 책만 읽다 오기도 하고, 햇살이 따스한 날에는 책 한 권 들고 근처 아무 곳에서나 읽고 싶기도 하다. 이렇게 책과 관련된 사업을 하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안타깝게도 좋아하는 것과 돈을 버는 일은 공생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기에 아직도 내가 좋아하는 사업을 시작 못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https://brunch.co.kr/@duck0323/112(목포의 따뜻한 2박 3일 책방 방문기)




우리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도와주는 IT 서비스회사다. 그래서 지금은 상대적으로 IT 적용이 좀 느린 산업과 많은 일들을 한다. 지난주에 큰 전시회에 회사가 참가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직원들도 나도 디지털 전환에 우리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을 바쳤다.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익숙하지 않고 좋아하는 분야도 아닐 텐데, 열심히 해주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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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젠가 책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을까? 한다면 그때도 열정을 바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왜 아직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함에 용기가 부족할까? 여러 생각을 해본다. 결국 결정과 행동의 문제인데, 여전히 자신이 없다. 그래도 언젠가는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돈얼 벌고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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