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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리찬 Sep 13. 2024

백수의 취미생활

앞으로 50년은 더 거뜬할, 40년 된 카메라.

아버지께 물려받은 40년 된 필름카메라가 있다.


필름카메라는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휴대폰 카메라와는 마음의 깊이가 다른 것 같다.

특히 이 카메라는 완전 수동이기 때문에 결과물을 예측할 수 없다.


문득, 내가 찍은 사진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놓을 멋진 사진은 아니지만, 내 취미활동의 결과물이

누군가에겐 위로가, 또 누군가에겐 영감이, 기회가,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강릉_영진해변
강릉_영진해변
속초_중앙시장
속초_낙산사
삿포로_청의 호수
나고야_시내
삿포로_시내버스
삿포로_두대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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