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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야상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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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상소녀 May 23. 2018

벚꽃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야상소녀 완다의 환상여행

어느새 짙어진 풀 내음아

콧속 깊이 파고들 때

이제 더는 머물 수 없다는 듯

한 잎 두 잎

벚꽃잎들이 떠나기 시작합니다.


짙은 초록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며 

마지막 인사를 재촉하자

우수수....


벚꽃잎이

눈송이처럼 흩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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