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번째 별.
작디작은 방안 아무리 덮어봐야
온기를 줄 것이라고는 없으니
잠을 접고 이내 마음에 덮을 것을 찾다
얼마나 열지 않았던지
먼지 그득한 책장서랍을 열어보니
얼어버린 것 하나 눈에 들어오고
다시 돌아와버린 겨울이 원망스럽더이다
울컥 쏟으며 따뜻하던 것마저도
떠나버린 철새들이 가져가고
텅 빈 방안은 고작 나의 심장 하나에
따뜻함을 달라며 소리를 지르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