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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영은
Dec 22. 2020
그래도 행복하게 살아야지
저 멀리에
멀찌감치 잊고 있던 것
이
저 멀리에서
나를 계속 예쁜 눈으로 쳐다보던 것
이
생각나 찾아가 보니
내 손엔
흙먼지 가득
더 이상 만질 수가 없습니다
나는 이렇게 결국
슬픈 어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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