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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디맨 Aug 22. 2018

니가 준 아픔 덕에

Op.24



니가 준 아픔 덕에


성숙할 수 있었어





고마운 맘 간직할께


영원히 잊지 않을께


그러니 제발 오지마


아직은 아냐 오지마





꿈같은 여름휴가


낭만의 해외여행


끝나기가 무섭게


왜 벌써 오는건데?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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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현타 (현실자각 타임)






철이 든다는 것은 어쩌면 '나'를 잃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 좋은 의미로 보면 이타적이 되는 것이다. 사회로부터 주어진 나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는 발버둥..... 이젠 조금 더디게 가고 싶다. 철들기를 늦추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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