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교육연수원 영양(교)사 식생활교육역량강화 재밌고 속시원

기대만큼 소문만큼 3시간이 순삭된 힐링강연

by 멘탈샘


광주에 근무하는 영양샘들을 만났는데

"선생님이 올려주신 글들을 읽고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고 하셨다.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아 제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적었습니다."


말의 힘보다 글의 힘이 강하단걸 느끼는 요즘이다.

말은 잠시 뱉고 스치면 그만이나 글은 남는다.





담당 연구사님께서 "이번 연수를 기획하는데 수요자들이 급식멘탈 강사님을 꼭 불러달라고 해서요. 그런데 어디에도 소속과 연락처가 없어서 강사님 찾으라 애먹었습니다. 동료 연구사님들께 SOS로 누가 먼저 찾나 내기도 했었어요. 제가 졌어요 ㅎㅎ"


그러셨군요. 힘들게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연수가 되도록 할게요 ~


드디어 연수 당일! 광주교육연수원은 처음이다. 2024년 영양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연수기간이 무려 4일... 오후 3시간씩만 교육일지라도 4일이면 학교업무가 왕창 밀리겠네. 일은 산더미인데 연수 공백을 대신해 줄 사람이 없으니 꽤나 부담스러운 연수다. 고민 끝에 연수를 신청해 날짜가 다가오면 '이 바쁜 시국에 내가 이걸 왜 신청했나?' 후회가 밀려오고 만약 강의 내용이 그렇고 그러면 '내가 다시는 이딴 교육 신청하나 봐라!!'로 이어짐을 잘 알고 있다.


모든 강사들이 같은 마음이겠지만 연수 신청한게 후회 없도록 의미 있고 힐링되는 교육으로 채워 드리고 싶다.


늦을까 봐 일찍 출발했더니 시간이 꽤 여유 있음. 연수원 위치를 확인하고 다시 동네구경... 입구 큰길에 카페가 있어 들렀다. 이름이 뭐였더라? 핸즈커피? 널찍한 책상이 있어 좋다. 강의 내용 한번 휘리릭 넘겨 보고 다시 연수원으로 ~


알록달록 맑고 예쁜 봄이 입구부터 반겨준다. 봄이 이토록 아름다운 계절인걸 새삼 느낀다. 봄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른 채 너무 오래도록 무채색으로 지내왔던 것 같다...



강의 20분 전까지 도착하랬는데 30분 전에 도착! 잠시 연수원을 둘러봤다. 연수원 시설이 좋다. 안마 의자도 있다. 정작 안마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부디 많이 활용되길...


내가 강의할 곳은 4층 사랑관


다른 지역에 비해 선생님들의 역량강화 연수 일정이 꽤 빠르다. 3월 신학기 쏟아지는 공문을 다 읽지도 못하는 시기에 교육생을 모집한 거라 아마도 미달이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신청자가 많았다고... 그만큼 선생님들이 많이 답답한 게 아닌가 싶다.


바쁘든 안 바쁘든, 좋은 연수든 나쁜 연수든 교육을 많이 받아야 한다. 그래야 생각의 확장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필자도 수많은 교육을 찾아가며 받았다. 대부분 좋았지만 답답한 고구마 이론에 피로감이 려오는 연수도 꽤 있었다. 아무리 그럴듯해 보이는 연구나 지식도 경험이 더해지지 않으면 반쪽짜리 이론에 불과하다. 답답한 강의는 '저런 시선과 해석도 존재하는구나'라고 참고하고 모든 건 내가 취사 선택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고민하면 된다. 그렇게 생각의 확장이 일어나기에 모든 연수는 유익하다.

몇몇 분이 연수 후기를 보내주셨어요.

- 소문만큼 기대만큼 너무 재밌고 속 시원했습니다. 3시간 동안 힐링하면서 메타인지로 저를 바라보게 되었네요.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흔들리던 멘탈이 단단히 잡혔습니다. 다음 연수도 너무 기대됩니다.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접하고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수업이었어요. 선생님의 그래프를 보며 멍청함의 꼭대기를 찍고 현타가 온 저로서는 그동안 해소되지 않았던 저에게 해답을 주시는 듯했습니다. 많은 방법을 동원해 선생님의 하시는 다양한 주제의 연수를 꼭 듣고야 말겠습니다. 멋진 강의 힐링이었고 힘주셔서 감사합니다.
- 연수 신청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멘탈급식이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이후의 강의도 저희 회원들 전체와 함께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의 출강이었는데 많은 성원에 에너지 팍팍 얻어 왔어요. 감사합니다.


https://www.weekly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621965

#영양사 #영양교사 #급식 #관계자 #조리사 #실무사 #학교장 #민원 #대응 #노하우 #식생활 #교육 #위생 #맞춤형 #담당자 #학교 #영양교육 #학회 #메타인지 #청렴 #해썹 #점검 #식중독 #예방 #컨설팅 #강사 #섭외 #추천 #후기 #만족도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학교악성민원대응대처방법교육 실제경험사례중심교권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