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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탈멘토 Jul 16. 2024

마음이 저리는 학교급식 복날 삼계탕 식단

만든 과정은 관심 없고 오직 맛으로 비교, 평가하는 저급한 급식문화 타파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식단으로 제공한 식판샷이 우수수 올라오는걸 보니 이 더운 여름날... 급식실이 얼마나 고생했을까? 싶어 마음이 아프다. 

 


초등보다 중고등 식판이 많아 양이 푸짐합니다 

모두 정성 가득 ~ 비교, 평가 말고 부디 정성만 느껴보세요.

학교나 병원 사업체 등 급식실마다 환경과 여건은 다르지만 모든 급식실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급식실은 내가 한 행동에 아무런 보상과 처벌이 없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숨기고 있던 본성이 여실히 드러나지요. 조금만 입맛에 안 맞으면 먹지 않고 "싫어요" 하면서 받지 않는 이들이 점점 늘어갑니다. 


식판샷을 보며 울 학교보다 더 잘 나온다? 못 나온다?

그런 식으로 비교, 간섭할 분들은 어른 아이 할거 없이 제발 급식 먹으러 오지 마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오직 타인을 간섭하고 평가합니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타인의 노력을 존중하고 격려합니다. 


자기 인생이 재미 없으면 남 사는 이야기를 가지고 놉니다. 주로 욕을 하면서 놀지요... 내 앞에서 다른 사람 욕을 하면 다른 곳에서 내 욕도 합니다.     



급식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알고보면 급식을 간섭하는 사람들보다 격려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어느 학생이 적어준 만족도 조사의 메세지

급식에 바라는 점은 없고, 조리사 선생님들이 안 아프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스타 @nutr_i_ini)  https://www.instagram.com/p/C83fLxPSL1j/?igsh=ZXRwdHhra3JpYmxw



40도가 넘는 조리실에서 위생복과 앞치마를 겹겹이 입고 엄청난 양을 조리하는 조리사님들



 *삼계탕 식판은 다양한 급식학교 영양샘들이 업로드한 인스타 사진을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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