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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탈멘토 May 06. 2024

서초구 영동중학교 1찬 부실급식 맘카페 민원은 자폭테러

가뜩이나 힘든급식! 진상민원 블랙리스트 자발적 홍보에  조리인력 희망제로


복지가 과하면 나라가 망한다
처음엔 감사하나 갑질로 변질되기 때문이다



갈수록 심각한
학교급식 인력부족 사태!
이유가 뭘까?


어느 학교 없이 심각한 조리실 인력 부족 사태다. 일은 고되고 보람은 1도 없으니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이젠 없다. 해당 학교도 조리인력 9명 정원에 7명이 퇴사하고 고작 2명이 일천명의 급식을 준비했다니...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중간중간 어렵게 대체인력을 구해 투입하기도 했지만 조리 업무에 참여는 어려워 전처리와 설거지를 지원하는 정도였다고 한다. 이처럼 열악한 상황에도 책임감으로 사명감으로 힘겹게 급식을 해 준 결과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522185?sid=102

해당 학교는 조리원 단 2명이 1000명이 넘는 학생의 끼니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설문에서 반찬 가짓수를 줄여 나온다고 해서 부실하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다", "교도소 밥도 저것보단 잘 나온다. 진짜 한창 크는 애들 상대로 장난치냐", "여기는 몇 년째 이러는데 왜 개선이 안 되냐. 도대체 급식 지원비는 어떻게 쓰이는 거냐? 인력이 안 되면 지원금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개인 도시락 지참하면 좋겠다. 눈물 난다", "이 학교 졸업한 학생 학부모 말 들어보면 항상 문제 있었다더라", "학교에 민원 넣어도 계속 이렇게 부실 급식 나온다더라. 애들이 너무 불쌍하다" 등 공분했다.

"교도소 밥이 더 잘 나오겠네"…'반찬 1개' 서초 중학생 급식에 분통 (naver.com)


#교도소밥 #서초동 #서초 #중학교 #영동 #반찬1개 #걸인 #네이처힐 #맘카페 #부실급식 #서초구 #민원


인력이 부족하든 말든, 힘들든 말든
급식은 제대로 줘야 할거 아니냐?


부족한 조리인력으로 무리해서 급식을 운영하는 이렇게 된다. 아무도 고마워하지 않는다. 돌아오는 건 미친 수준의 공분뿐이다. 학교와 교육청은 오죽 답답할까? 인력을 지원할 예산은 있다. 그러나 충원할 희망 인력이 없으니 예산이 사용되지 못한다. 이미 해봤겠지만 부족한 인력으로 최선을 다했다는 설명 따윈 전혀 통하지 않는다.


민원인들의 입장이다. "과거에도 급식이 맘에 들지 않다 수차례 민원을 넣었는데 개선되지 않았고, 조리실에 사람이 없는데 사람을 더 뽑아 보내주지 않느냐?" 애당초 왜 지원자가 없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그저 민원만 넣으면 다 해결되는 줄 아는 사람들 때문에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걸 모른다.  


민원이 많다고 소문난 학교일 수록 조리실무사 모집은 더 힘들다. 급여를 올려준다 해도 가지 않는다. 당신이라면 이런 학교에 지원하고 싶은가? 그 누구도 돈만 벌기 위해 일하지 않는다. 돈도 벌면서 보람을 느끼는 일을 하고 싶다. 죽을 힘을 다해 최선을 다했지만 돌아온 건 돌팔매 뿐이다. 사람을 사람이 아닌 오직 도구로만 취급하는 진상들이 있는 곳엔 그 누구도 가지 않는다. 일을 하면 할수록 환멸만 느껴지는 곳인데 누가 일하려 할까?


끼리끼리 모인다
과정은 관심 없고 오직 결과만 운운하는 것이
민원인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원글) 영동중 아이들은 걸식아동인가요?
영동중 급식입니다. 반찬 2찬 깍두기와 순대볶음.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어야만 할까요?
 
댓글
- 와 진짜 눈물 나요. 왜 이렇게 방치인가요? 도대체 급식지원비는 어떻게 쓰이는 걸까요?
- 한창 크는 아이들에게 급식을 이렇게 주다니 믿을 수 없네요
- 국민신문고 교육청에 민원 넣고 언론에 제보하고 단체행동 해야 할 듯요
- 제보해 주세요. 최대한 퍼뜨려주세요

[출처] 서초네이처힐 엄마세상 맘카페 글

  

아마도 직영급식이 중단될 것이다. 조리실 인력은 그만둬도 날마다 구한다. 당장 그만둬도 얼마든지 경력 인정받아 다른 학교로 취업하면 된다. 그러나 학교마다 사정이 비슷한 징글징글한 급식실로 다시 돌아가고픈 사람이 있을까?


맘카페에서 앞다퉈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고 언론에 제보합시다. 최대한 퍼뜨려주세요"는 아스라이 견디고 있는 급식실에 폭탄을 투하한 거나 마찬가지다. 우리 학교는 민원 많으니 절대 지원하면 안됩니다라는 대대적 홍보다. 정규직을 뽑아 억지로 발령 내면? 학교 배정되자마자 바로 퇴사한다. 소수의 몇몇 때문에 다수가 피해를 입지만 방관하고 침묵한 죄도 크다. 맘에 안드는 직영급식 중단하고 이젠 빵빵하게 도시락을 싸 오든 아님 위탁급식을 하면 된다. 외주를 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가? 위탁이 들어올지도 의문이다. 학교급식에 외부 위탁 업체가 멋모르고 지원했다가 "밥이 식었다. 맛이 없다. 급식비를 빼돌리는 거 아니냐..." 등의 온갖 비난에 위탁마저 외면하는 게 학교급식의 현실이다.  


같은 사례로 이미 직영급식이 중단된 학교가 있다
어쩔 수 없이 위탁으로 운영하나 직영 급식과 비할 수 없다

이제 와서 제발 직영급식을 해달라
매일 학교와 교육청에 건의하지만 소용없다.

대대적인 민원과 제보로 소문난 블랙리스트 학교는
그 어떤 조리인력도 지원하지 않기 때문!


급식도 사람을 가려서 해야 한다. 급식을 먹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급식을 해야 한다. 안그럼 이렇게 다 무너진다.  아이들에게 급식을 이따위로 주니 급식비를 빼돌린게 확실하고 급식비 빼돌린 교장부터 조사해라? 교장인 너도 이렇게 먹냐? 는 댓글을 봤다. 필자라면 불만 있는 민원인들 명단 뽑아 원하는대로 급식비 지원금 입금해주고 원하는 도시락 싸오라고 하겠다. 더군다나 수요자들이 도시락을 직접 제안하니 얼마나 고마운가? 조리인력 부족으로 모두에게 급식을 해줄 수 없는 상황에 각자 원하는대로 윈윈!

학교급식 붕괴는 전국적 현상이다
급식을 향한 미친 성원에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보인다
복지가 과하면 나라가 망한다

만약 인력충원 없이 관리자나 관리청이
3찬에서 4찬을 제공하라고 회유하고 있다면
이들이야말로 급식붕괴를 부추기는 2차 가해자다
맘카페 민원인들보다 더 혐오스럽다



https://cafe.naver.com/seochomommom/62791?art=ZXh0ZXJuYWwtc2VydmljZS1uYXZlci1zZWFyY2gtY2FmZS1wcg.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jYWZlVHlwZSI6IkNBRkVfVVJMIiwiY2FmZVVybCI6InNlb2Nob21vbW1vbSIsImFydGljbGVJZCI6NjI3OTEsImlzc3VlZEF0IjoxNzE0OTE3NTU5OTgzfQ.axOQyoSAxL-ct9HZAGMIXs2hAw7rxxkXAIJjygXfn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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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dudnwl/162

민원의 패턴은 늘 같다. 누군가 성급하게 민원을 제기하고 우수수 동조했다가 상황이 나빠지면 앞장서서 민원을 제기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옥신각신 싸우다 결국 왕따나 퇴출당하는게 수순이다. 항상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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