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애

30대의 연애_조급함은 절실함을 동반한다.

20대 꽃피는 청춘

그땐 앞뒤안가리고 감정에만 충실했던 시절이라,

무모해도 사랑스러운 시절로 여겨진다.

누가 일부러 흙탕물을 뿌린것도 아닌데,

나의 종이에 세상의 물을 스며들게한다.

그게 눈을가려 나도모르는 기준이 생기고,

입사시험이라도 보듯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치룬다.

입사한 곳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모두다 특별하게 뛰어나지않고,

뛰어난 사람들 중에도 또라이들은 항상 존재한다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이랄까.)

딱히 20대에 결혼을 안하겠다 정한것도 아닌데

어찌하다보니 내나이는 어느새 30대.

인연이 닿지못하여 끊긴것 뿐인데.

나는 재수생처럼 대학생활하는 친구들이 부럽기만하다.

이런 조급함을 제일 조심해야한다.

조급함은 성급한결정을 가져오게하는데,

성급하다는건 잘못된 선택을 할 확률이 높다.

살아온 인생보다 함께할 시간이 많은만큼,

무엇보다 신중히,

하지만 과한욕심은 배제한채,

나에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곰곰히, 신중하게 생각해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