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판형 정하기
어떤 크기든 제작 가능하지만, 제작비 절감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제작하는 규격 사이즈에 맞춰 만드는 것이 좋다.
규격 사이즈를 알아보니 보통 이런 듯하다.
국배판 210mm x 210mm
46배판 190mm x 260mm
정사각형 210mm x 210mm
국판 148mm x 210mm
국배판(가로) 297mm x 210mm
46배판(가로) 260mm x 190mm
국판(가로) 210mm x 148mm
2. 이야기 설정 변화
겨울, 크리스마스 배경이었던 이야기에서 야심차게 크리스마스 설정을 뺐다. 처음에는 그 시간적 배경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설정에 갇히니 그저그런 이야기가 된다는 걸 깨달았다. 자기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보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크리스마스'가 아니니 꼭 이번 겨울에 책을 내야 하는 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고 우리는 좀더 수정해보기로 하는데...
이런저런 조언을 들으며 글과 그림 모두 난항을 겪었다. 도돼체 어떻게 해야 '비범한' 이야기와 그림을 만들 수 있을까? 몇 달을 고민하며 우리것을 들여다보다가 결국 우리는 우리 스타일로 돌아오기로 했다. 글도 그림도 부족할 수 있겠지만 우리의 책을 완성하는 게 목표니까.
문제는 설정이 변하면 글뿐 아니라 그림이 바뀐다는 것. 등장 인물이나 시공간 배경이 모두 달라질 수 있어서 그림작가의 고충이 예상되는데.... 그래도 추가 잘 버텨주고 있다..
3. 김칫국
그렇게 책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우리는 이 이야기가 혹시라도 대박이 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ㅋㅋㅋ) 아우, 볼로냐 가게 되면 어쩌지? 진짜 일 커질지도 모르니까 그림 크게 작업해두겠어. 이런 대화를 매일 나누며 깔깔 웃는 게 우리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