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세 Pre-K 대비 준비한 표현들

2025. 8. 12.

by 김영지



4년 반 가정보육을 마치고 오늘 첫째가 프리케이(미국 만 4세반) 등교했습니다. :)

지난 4년 반 동안 미국에서 다른 가족 없이 저희 부부가 오롯이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어요.

그래도 막상 이제부터 아이가 매일 학교에 간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제 정말 매일 무언가를 해내야 하는 학생이 되었단 생각에

기특하고 짠하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는 만 4세까지 집에서 한국어로 대화하고 영어는 밖에서 접하는 것으로 뒀어요.

여전히 집에서 한국어로 대화하지만 여름 동안 학교생활에 대비해 미리 반복해서 익히게 한 표현들을 정리해볼게요.

Pee-pee[피피] 쉬

Poo-poo[푸푸] 끙아

Please[플리즈] 부탁해요 (필요한 것 직접 들고 가서 말하기)

Water please[워럴 플리즈] 물 주세요

Play together[플레이 투게더] 같이 놀자

Can I?[캔 아이] 내가 해도 돼? (무엇이든 상대에게 허락을 구할 때)

*Thank you, Sorry 등 기본 인사는 적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일부러 가르치지 않았지만 놀이터 등 외부 환경에서 필요해

자연스럽게 배웠거나 알려달라고 했던 표현들도 공유해요.

Watch out![와치 아웃] 조심해

Watch your step[와치 유얼 스텝] 발 조심해

No touch[노 터치] 만지지 마, 치지 마

It's mine[잇츠 마인] 내 거야

Tag[태-그] 술래잡기

Tagger[태걸] 술래

Hide and Seek[하이드 앤 씍] 숨바꼭질

I got you[아이갓츄] 찾았다, 잡았다

My turn[마이 턴] 내 차례야

Your turn[유얼 턴] 네 차례야

Line up[라인 업] 줄 서

Ready, Set, Go![뤠디, 셋, 고] 준비, 시작!

아이가 영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아이들과 어울릴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세요.

저희는 이 곳에 이사한 뒤로 한국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워 아이가 힘들어 했는데요.

오히려 놀이터에서 한두 명 만나는 미국 친구들이 반가워 같이 놀다보니

점점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 표현도 생기고 아이도 자연스레 영어를 배우고 싶어했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은 함께 노는데 '언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옹알이나 의성어 같은 소리만 내면서도 두세시간을 함께 놀아요.

내성적이고 두려움이 많은 아이라면 보호자가 먼저 영어 표현들을 익혀

놀이터에서 같이 부딪히며 함께 통역도 해주고 놀이 규칙도 설명해주며 적응을 도울 수 있어요.

저는 정 답답할 때는 한국어로 말해도 친구는 표정이나 말투를 듣고 알아들을 수도 있다고 했어요. ㅎㅎㅎ

언어도 통하지 않는 학교에 뚝 떨어진 우리 아이들,

기죽지 않고 잘 적응하면 언어는 금세 따라올 겁니다.

어린 아가들 첫 사회생활 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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