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날들.
요새는 매일 읽고 쓴다. 프리랜서가 되기 위해 번역 구인 공고를 매일같이 확인하고 이력서를 내고 테스트를 본다. 테스트만 보다 진이 빠지는 게 아닐까 걱정될 정도로 온 힘을 다 하고 있다.
<주간 브레드> 2월 호의 글은 진즉에 모두 쓰고 계속해서 읽고 수정하고 있다. 처음에는 나만 즐거운 글이 아닐까, 고민했던 글도 점점 확신이 생긴다. 이번 호는 지금까지 중에 최고다!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이 읽지 못하다니 안타까워 날마다 집에서 끙끙 앓고 있다. 신랑은 이런 나를 보면 지나가며 웃곤 하는데 아무튼 진심이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이에게 홍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만, 유명한 사람이 아니어서 이정도가 최선이다. 유명해지고 싶지도 않으며.. 조용히 끊임 없이 글을 쓸 수만 있으면 된다. 번역일을 구하는 것도 지속 가능한 글쟁이 인생을 위해서다.
얼른 이 글들을 보내고 새로운 이야기를 생각해야지. 읽어주는 이들이 있어 글쓰기는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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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전하기 부끄러운 것들도 편지로는 용기가 나곤 합니다. 2월호에서는 편지와 편지로 시작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연재 기간 : 2.3.(월) - 2.27.(목) 4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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