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올림픽 中
1000m 금메달을 딴 중국 선수가 판정과 관련해 “이게 쇼트트랙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한국이 넘어진 것을 꼽으며 조롱한 것으로 화제가 된 터였다. 그러나 황대헌 선수는 중국 선수와 달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골인했을 때”라고 답했고, 판정과 관련해서도 “내 생각엔 깨끗했지만 (심판에게) 깨끗하지 못한 경기였기에 판정을 받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히려 “한 수 배웠다”라고 했다.
- 2022.2.11 서울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