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디어
본인의 특별함을 스스로 특별하다고 인지하는 것을 경계한다, 스파게티를 먹는 방법 따위에 대해서도.
마틴은 신이나 악마 같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스티븐에 가깝다. 그저 시련 그 자체이다. 스티븐은 무엇인가를 간과했다. 자신이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그는 그가 꽤 많은 것을 다룰 수 있다고 착각했다. 마치 포식자가 사슴을 죽이는 것처럼.
게다가 그는 선의를 베푸는 오만함까지 저지르고 말았다.
그리고 이러한 딜레마는 자신이 그 전지전능한 신이라고 해도 크게 다를 바 없다. 마틴이 행한 것은 복수보다는 교육에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