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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웃픈라잎 Jan 06. 2017

베프

闺蜜

너와 함께 여행하며 참 많이도 다투고,
나보다 잘풀리는 너를 보며 남모르게
질투도 많이하고,
자취한답시고 함께 뛰쳐나와
외로움과 라면으로 끼니를 채우고,
소개팅뒤에 등장하는 폭풍수다도 즐기고,
각자 가져온 밑반찬에 세상 행복해하고,
결혼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고 박박우기고,
어두운 밤에 홀짝홀짝 술잔도 기울이고,
그러고보니
우리 참 많이도 함께 지내왔구나...

사랑해 칭구

闺蜜
[guīmì]
구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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