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타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시리즈를 만들었는데, 그 중 하나로
무비 리뷰
코너를 만들었다.
말 그대로 무비를 리뷰하는 시리즈이다.
그 중 첫 번째 포스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소개한다.
아래 내용 외에 [공감가는 장면, 명장면, 특이한 연출]
을 사진과 함께 보고 싶다면?
https://delicious-movie-flavour.postype.com/post/8401005
위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아래는 예고편!
스토리 (약간의 스포 있음)
샐리와 해리는 12년 3개월 동안 친구로 지냈다. 그마저도 3번째 만남에서 친구가 되었다.
두 사람은 처음 뉴욕으로 가는 차에서 대학생 신분으로 만났다.
당시 샐리의 친구의 남친이 해리였고 그때 샐리는 다크한 면모가 있는 해리를 싫어했다.
두 번째 만남은 4년 후. 샐리가 남자친구 조와 함께 공항에서 꽁냥거리고 있을 때였다.
그때 해리가 두 사람을 발견하고, 샐리를 모르는 척 해준다.
이를 알 리 없는 샐리는 해리가 자신을 몰라 봐서 다행이라며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드디어 세 번째 만남! 이마저도 6년 후다. 책방에서 해리가 샐리를 몰래 쳐다보고 있었다.
반가움을 표현하고 싶어서였을까. 그가 '샐리 올브라이트'라는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 샐리가 놀란다.
해리는 전처 헬렌과 이혼하고 샐리는 6년 사귄 남친인 조와 헤어진 상태.
이별의 아픔을 공유하며 두 사람은 알게 모르게 서로 가까워진다.
그후 그들은 오랫동안 친구로 머물렀다. 그러면서 독특한 관계를 이어간다.
흔히 말하는 '남사친, 여사친' 사이. 그런데 그보다 더 가깝다. 밥 먹을 때도, 산책할 때에도
그들은 늘 매일 같이 있고 밤에 잠들기 전에는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전화한다.
그렇다고 썸인가? 그렇지가 않다. 해리와 샐리는 성격이 정반대다.
그리고 서로 설레하거나 부끄러운 부분을 숨기거나, 전혀 그런 것 없다.
절친한테도 말할 수 없는 것들을 서로에게 자유롭게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가까워진 이유는! 서로 이해해주는 사이였기 때문.
샐리의 강박증적인 모습도, 해리의 욱하고 숨길 것 없이 고대로 감정표현하는 모습도
서로는 다 이해해 준다. 싸워도 바로 화해하고.
샐리가 6년 사귄 조랑 헤어지고 그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 그녀가 참았던 울음을 펑펑 터뜨렸을 때
곁에는? 해리가 있었다.
해리가 전처 헬렌이 새로운 연인과 나타난 것을 보고 화가 났을 때? 곁에 샐리가 있었다.
샐리는 소스를 꼭 빼서 음식 먹는다. 그리고 주문을 아주 자세하게 한다. 종업원의 당황한 표정은 덤.
해리는 말을 엄청 많이 한다. 도저히 상대방이 미워할 수 없게끔.
*썸네일: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