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중심으로
최근 왓챠에 <해리포터> 시리즈가 올라왔다. 1편부터 7편, 완결까지 작품들이 올라오며 수많은 가입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처럼 <해리포터> 시리즈는 극장에서 최종 완결된 지 10여 년이 조금 안 되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 1편이 개봉한 것은 2001년이니 벌써 첫 개봉한 지는 20여 년이 흘렀다. 소설부터 영화까지 전 세계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은 <해리포터>는 이처럼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아끼는 시리즈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중심으로 <해리포터>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요소, 그리고 작품에 대한 필자의 작은 인사이트를 담아 보았다. '왓챠' 등 OTT 플랫폼에서 시리즈를 정주행하고 있는 시청자 분들이 흥미를 가지시지 않을까 싶다.
호그와트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방법
호그와트 학생들은 11살 때 학교의 입학 통지서를 받고 먼 길을 거쳐 호그와트에 도착한다. 흥미로운 점은 '해리포터' 시리즈 각 편에서 학생들이 호그와트에 도착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우선 '9와 3/4 승강장'에서 증기기관차, 다시 말해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타고 가는 것은 같다. 하지만 그 이후에 직접 호그와트에 들어가는 방식은 제각각인데, 예를 들어보자.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는 해리와 론, 그리고 1학년 신입생들이 해그리드의 인도 하에 배를 타고 들어갔다. 호그와트 주변은 호숫가의 물과 같은 것으로 둘러싸여 있기에 처음 커다란 랜턴 하에 두리번거리며 신난 표정으로 호그와트로 들어가던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표정이 떠오른다.
그런데 2편에서 해리와 론은 (알고 보니 '도비'의 계획으로)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놓치는 바람에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호그와트로 들어간다. 제대로 된 방식은 아니었다.
그리고 3편에서 학생들은 '마차' 같은 것을 타고 학교에 들어간다. 5편에서는 '세스트랄'을 타고 들어가고 7편에서는 볼드모트와 일행의 눈길을 피해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그리핀도르 기숙사 룸으로 비밀 통로를 통해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호그와트로 가는 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독특한 관전 포인트이다.
재미있는 먹거리
<해리포터> 시리즈에는 재미있는 먹거리가 많이 등장한다. 판타지 세계가 중심인 터라 독특한 먹을거리들이 소재로 나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는 제일 처음에 론과 해리가 기차에서 '트롤리'로부터 간식을 산다. 여기서 유명한 간식이 많이 나온다. '온갖 맛이 나는 강낭콩 젤리'라던가 '개구리 초콜릿' 등 말이다. 그 이후에 책이나 영화에서도 심심찮게 특이한 간식이 꽤 나온다. 감초 사탕, 냄비 모양 케이크, 레몬 셔벗 등이 그것이다.
이때 계단이 왜 움직였을까, 싶으면서도 계단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1편에서는 아이들을 플러피에게로 인도하기 위해서였다. 만약 주인공 삼인방이 플러피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것이 '마법사의 돌'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퀴렐 교수의 계획 하에 호그와트는 마법사의 돌을 빼앗겼을지도 모른다.
특히 플러피를 보고 삼인방이 동시에 소리치는 장면은 많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편의 관전 포인트와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인사이트는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