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달빛서당

나를 지켜내는 한자 공부 4/자성 自省

by 모순


책 <나를 지켜낸다는 것> 수신修身의 길을 안내하는

3강의 제목은 자성自省이다.


나를 허물고 한계를 뛰어넘는 힘


나를 허문다.

한계를 뛰어넘는다라는 한글 해석에 멈춰 본다.


내가 지금 속해있는

세계의 모양을 알고 있어야

나를 허물고 경계 밖으로 향할 수 있다.


내가 어떤 관점으로

세계를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펴보자.


자성 自省


자성에 쓰이는 살필 성 省은

적을 소 少와 눈 목 目자가 합해 만들어진 한자漢字다.


눈을 가늘게 뜨고 무언가를 소중하게 살펴보는 모습이 그려진다.


살피다

마음을 먹는다는 말은 어쩐지 마음을 간식 정도로 생각하는 말 같다.
마음은 그렇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마음은 살피는 게 맞다.
마음을 따르고 싶다면 마음을 살피면 된다.
마음을 다스리고 싶다면 보살피면 되듯이
시옷의세계/김소연지음/마음산책


어떠해야 한다고

억지로 마음을 먹고 있는건 아닌지

마음을 보살피고 있는지 돌아본다.


한자 省은 살피다의 뜻으로

성찰 省察, 반성反省에도 쓰이지만

생략省略 같이 '덜어낸다'라는 뜻일 때는

'생'으로 소리나는 다음자多音字다.


삶이 연주하는

음악을 듣기 위해

마음을 살펴 일상의 소음을 덜어내본다.


유가儒家의 자성自省 사상은 현실 생활 속에서 심리학이 맡은 역할과 매우 유사합니다.
...비록 고대 유학자들이 현대의 심리학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가의 자성 학설은 개개인들이 스스로의 심리치료사가 되도록 가르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팡차오후이지음/박찬철 옮김/나를 지켜낸다는 것/위즈덤하우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