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공부의 시작은 대학 때였다. 국사학을 전공했으니 한자로 기록된 우리 역사 자료를 읽어야 했다. 그러다가 한자를 문자로 사용하는 중국어를 좋아하게 되었고 중국어를 통역, 번역하는 직업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다.
한문 고전을 곱씹다 보면 현실에서 닿고 싶은 방향을 어렴풋하게라도 그릴 수 있었다. 마흔이 되어 논어를 다시 읽다가 사십이불혹(四十而不惑)이란 구절에 눈길이 오래 머물렀다. 나는 비로소 무엇에 흔들리고 무엇에 흔들리지 않을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나이에 이르러 있었다.
2022년 웹진 <Y not?> 겨울호에 기고한 글 <경로를 이탈해 재탐색합니다>중에서
좋아해서 계속 가까이 두고 있는
한자, 동양 고전 공부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요.
추워도 풀어야지
요즘 줌바 댄스를 하고 있는데요.
추위를 뚫고 GX실로 모여든
학생들과 줌바댄스 강사님을 관찰해요.
물론 춤추면서요 ㅋㅋ
춥고 귀찮아도
춤추며 운동하는 것이
기분도 좋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 꾸준히 하게 돼요.
앞에서 동작 시범을 보이는
선생님을 따라하다보면
춤 동작이 몸에 익고
음악에도 푹 빠지게 되는데요.
저도 달빛서당에서
이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나는 음악과 춤 동작을
큐레이션해서
시범 보이는 선생님처럼
배운지도 모르고 배우게 되는
재밌는 공부 시간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자유롭게 세상을 보려면 마음과 생각을 춤추게 해야 해. 걸음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 발을 옮기는 일이지만 춤은 즐겁게 신나서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거야. ... 생각을 춤추게 하라. 그리고 춤추듯 살아라. 삶은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