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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달빛서당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

아이와 함께, 한자 고전 독서하는 어린이 달빛서당 이야기

by 모순


지난 주 어린이달빛서당에는

1~2학년

3~6학년 두 번

어른 달님의 줌모임까지

네 번의 줌모임이 있었다.


화면이 사이에 있지만

실시간 반응이 있는

줌모임에서

현장감과 배움을 얻는다.


소리 하나에
이렇게 많은 뜻이 있다니


아이가

한자 동시를 읽고

하던 혼잣말이 떠올라

한자 동시 여러편을

이번 줌모임에서

함께 낭독하고

어휘 확장 활동을 했다.


한글로 썼을 때는

모양도 소리도

같지만

그 안에 쓰인

한자에 따라

뜻이 여러 가지로

달라진다는 것을

어린이들이

알아가기를 바란다.


직접 그 차이를 알게 되면

한자 공부의 필요성과 재미를 몸소

느끼게 때문이다.


한자, 어휘, 고전 독서에 대한

재미와 자발성이

싹트기를 바라며

나는 달빛서당이라는

환경을 정성껏 돌본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보람이 크다.


어린이달빛서당

17기 신청서에 적힌

내용을 보면서

나의 바람이

현실에서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

고마운 일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연말에도

어린이달빛서당에서

아이와 함께

한자, 고전 독서를 하고 있는

어른 달님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을 위해

줌 화면을 켜주는 역할 대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다시 돌아보게 해줘서
참으로 귀하게 생각해


어린이달빛서당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어른 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이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25년에도

성실히 즐겁게 가보자.


아이와 함께하는 첫 인문학 공부

어린이달빛서당 17기

모집중입니다.

(1월 12일 모집 마감)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아래 링크글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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