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서당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첫 인문학 공부

고전 명심보감 독서와 우선순위

by 모순
우선순위


우선순위를 매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중요하고 급한 것을 알아차리고

내게 덜 필요한 바를 덜어내며

일상의 윤곽이 뚜렷해진다.


학인들과 함께 고전을 읽고

기록하는 것도

현재의 우선순위에 있다.


아이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정보 결핍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생각의 씨앗'을 심어줘야 합니다. 《달빛서당 사자소학》의 씨앗문장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생각의 씨앗'을 소중히 심어주면, 그 씨앗은 아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이라는 적당한 물과 흙을 만나 언젠가 아이만의 멋진 나무로 자라날 것입니다.

책《달빛서당 사자소학》 추천 내용 중에서


지난주 어린이달빛서당에서

함께 읽은 명심보감 씨앗문장도

삶의 우선순위와 그 내용이 연결될 수 있다.


無用之辯무용지변不急之察불급지찰
棄而勿治기이물치
쓸데없는 말과 급하지 않은 일은 내버려두고 하지 말라.

명심보감 明心寶鑑


이 문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덜어내고 싶은

말과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그러니까....

힝....

장난처럼 "메롱 메롱"을 했어.

말끝마다 "브이"를 외쳤고 목적도 없는데 인터넷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

어린이달빛서당 22기 어린이달님 이야기 중에서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는데

매번 빠져드는 일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글을 썼다.


빠져드는 이유 중에

"재미, 궁금"이 눈에 들어왔다.

시간과 마음을 쓰는 것,

스스로 끌리는 것이기도 하다.


명심보감 속 문장에 비추어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투명하게

알아차리는 경험을 한다.

변화는 알아차림에서 온다.


고전 독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화, 글쓰기 등 후속 활동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