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줄 간지럽히기.

그리고 영화와 책 추천.

by 이오십

오랜만에 기타를 쳤다.

사실 나는 기타를 친다기보다 기타를 만지는 것에 가깝다.

현을 잡아당겼다가 놓으면 굉장히 빠르게, 혹은 느리게 진동하는데 귀로 전달되는 기타의 색이 따뜻하다.


전에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기타로 쳐보고 싶어서 기타도 당근마켓에서 구매하고, 유튜브로 운지법도 배우고 코드도 따서 연습했었는데 오늘, 6개월 만에 다시 해보려고 하니까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다음엔 기억해서 칠 수 있게 연습해야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읽었고, ‘슬픔의 삼각형’이라는 영화를 봤다. 소설같이 느껴지는 영화들이 몇 있는데 내게는 ‘캐롤’, ‘문라이즈 킹덤‘ 그리고 ‘슬픔의 삼각형’이 그런 영화 같다.

‘커밍 업 쇼트’를 읽고 있는 중이다. 며칠 전에 여행에서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을 봤는데 참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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