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겨울간식 먹기.

군고구마와 초콜릿 음료.

by 이오십

요가를 하고 집에 가는 길목에서 달달한 냄새를 맡아버렸다. 추우면 추울수록 더 강하게 이끌리는 겨울간식 군고구마. 이미 세 명이 군고구마 앞에서 줄을 서고 있어서 나도 홀린 듯이 줄에 합류했다. 3분 기다리면 된다고 했지만 5분을 기다렸다. 그렇지만 그것마저도 좋았다!


그리고 올해 처음 생긴 초콜릿 음료 전문점을 가야지, 가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가봤다. 산타 모양의 코코아파우더도 이번에 처음 시도해 보는 거라고 하신다. 겨울이 좋은 이유는 추울수록 더 맛있어지는 음식들도 한몫한다.



+ 우울했던 이유를 찾아내서 마음이 편안하다. 오늘의 간식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과거에 괴로웠던 일도, 오늘 내가 매여있던 생각도 꿀고구마를 잘 씹어 삼키듯이 다 내 뱃속으로 삼켜버린다. 그리고 이제 배출시키는 거다. 그러면 더 이상 그 일들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전 06화고양이와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