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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uotone 듀오톤 Jul 23. 2020

전 직원이 태국으로, 듀오톤 해외 워크샵

듀오톤 해외 워크샵, salmon Trip

Salmon Story는 듀오톤의 멤버, 살몬들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입니다. 듀오톤 내에서 멤버끼리의 화합과 그로 인한 협업력 향상을 위해 수행하는 다양한 활동들 및 멤버 인터뷰 등을 나눕니다.


Day 1 

전 직원이 태국으로, 듀오톤 해외 워크샵 Salmon Trip


2019년 11월 1일, 듀오톤 살몬들은 3박 5일간 태국으로 해외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2018년 첫 워크샵 때 대표님들이 ‘내년에는 꼭 전 직원 모두 해외로 워크샵을 가자’고 하셨거든요. 듀오톤은 1년 새에 빠르게 성장하여 그때에 비해 인원이 엄청나게 늘었음에도, 약속을 지켜주신 거죠. (게다가 입사한 지 한 달 된 신규 입사자들까지 함께 했어요!)


이번 워크샵에선 멤버들의 화합을 돕는 다양한 미션이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첫 번째 미션은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사진 공유하기입니다. 수상 스키 타는 사진, 절벽 앞에서 찍은 사진, 유럽 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 무전 여행 사진 등 멋진 사진들이 마구마구 올라왔어요. 서로의 여행 취향을 공유하며 잘 알아가는 동안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 도착!!!
BX팀에서 이번 워크샵을 위해 만들어주신 워터백과 팀 셔츠


6시간 비행기를 타고 태국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후덥지근한 습도와 온도에 태국에 도착했다는 걸 실감했죠.


너무 좋았던 룸 컨디션..!!


Day 2

첫 일정부터 알차게, 태국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다음 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왓포사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버스에서 ‘ราคาถูกวดีตำรวจ (싸왓디캅)’, ‘คัพคุนค็อป (컵쿤캅)’과 같은 태국의 기본적인 인사들도 배우다보니 왓포사원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살몬들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열심히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인 왓포사원


미희님과 규리님


미정선임님 지은선임님 윤정님 다비선임님 지수님 경은님 (feat.주현책임님)
한땀한땀 박힌 도자기 조각들


벽화에 관심이 많은 우리 살몬들


왓포사원은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원이라고 합니다. 그 중 제일 유명한 와불상은 한 눈에 담기지 않을 정도로 매우 컸는데, 그 길이가 46m라고 합니다. 듀오톤 살몬들은 디자인 종사자들인만큼 법전 주변에 그려진 벽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벽화 안에 정교하게 그려져있는 태국 불교 문화의 모습은 하나의 세계를 쳐다보는 것 같이 대단했죠.


다음 일정으로, 보트를 타고 쨔오프라야강에 있는 전통 수상가옥을 구경했습니다. 가는 길에 식빵을 강에 던지자 엄청난 물고기떼가 와서 식사하는 신기한 구경도 할 수 있었어요.


수상 가옥 구경을 마치고 고기와 해산물, 각종 야채가 들어간 탕을 먹었습니다. 파타야로 이동하는 동안 다들 딥슬립하였죠.


열심히 일하느라 쌓인 피로 풀기, 마사지와 삼겹살 파티


저녁에는 파타야에 도착하여 태국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무려 전신마사지!) 마사지사분들의 화려한 손맛에 여기 저기서 비명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너무 시원해서 쌓여있던 피로가 다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다음 코스는 삼겹살 무한리필 저녁식사였습니다. 다들 마사지로 한껏 배고파진 몸으로 삼겹살을 먹기 시작했어요. 삼겹살은 어디서 먹든 역시 맛있더라고요. 여기 저기서 싱하(태국 대표 맥주)를 주문하는 소리가 들렸고 다들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태국에서 다 함께 문화 생활, 알카자쇼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간 곳은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3대 트렌스젠더 쇼, 알카자 쇼였습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아름다운 몸매와 미모를 가진 트랜스젠더 분들이 각 노래의 컨셉에 맞춰 공연을 했습니다. 태국 전통 무대 외에도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양한 국가 컨셉의 무대도 많았고,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한국 컨셉 공연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워크샵 둘째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Day3

열심히 일한 살몬들을 위한 리워드, People of Duotone


어느 덧 워크샵 셋째날, 파타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찍 가야 산호섬에서 명당을 잡을 수 있다는 가이드님의 당부에 아침 일찍 일어나 버스에 올랐습니다.


퐁당? 안퐁당? 속이 뻥 뚫리는 패러세일


산호섬에 들어가기 전 중간 지점에서 패러세일을 할 기회가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pondang? Anpongdang?”하며 다가오셔서 저게 무슨 소리지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너를 물에 퐁당하길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를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센스있는 직원분bb)


각양각색 살몬들의 산호섬 즐기는 방법


이번 워크샵의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여행 내내 날씨 운이 아주 좋았다는 점입니다. 투명한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만으로 충분히 좋았는데 거기에 적당한 햇빛과 온도,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서 그냥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거기에 가이드 님이 쏘신 시원하고 맛있는 과일까지! (크으…모든 것이 완벽했다...)                    


미정선임님, 보은님의 산호섬 과일먹방


미친듯한 체력으로 쉬지 않고 물놀이와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는 살몬들, 바다를 보며 멍 때리거나 잠을 자기도 하는 살몬들, 그리고 산호섬에서도 멈추지 않는 BX팀의 열정 가득한 브랜드 굿즈 촬영 시간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산호섬에서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향해, 승급자 발표


오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저녁식사를 한 후, 워크샵하면 빠질 수 없는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표님의 여는 말을 시작으로 세미나는 크게 세 가지 파트로 진행되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달려온 멤버들 중 한 단계 더 나아갈 자질과 뛰어난 역량, 리더쉽을 보여준 다섯 분의 멤버가 승급했습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며 각자의 소감을 전하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동료 멤버들이 같이 공감하며 축하를 보내는 모습이 따뜻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승급하신 모든 분께는 이니셜이 새겨진 라미 만년필이 수여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승급자 발표 중…!

듀오톤 특별 멤버상, 2019 People of Duotone


다음은 작년에 이어 <People of Duotone> 수상이 진행되었습니다. <People of Duotone>이란, 모든 멤버들이 듀오톤을 빛내주었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 멤버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수상식입니다. 선정 과정에는 듀오톤 살몬 전원이 참여합니다.


올해는 4가지 부문(Creative, Passion, Communication, Super Rookie)에서 총 5분의 멤버가 선정되었고 작년 수상자들이 나와 시상을 도와주셨습니다. 수상자에게는 BX팀에서 멋들어지게 만들어주신 수상패, 수상띠와 함께 무려 7세대 아이패드가 수여되었습니다. (작년 수상 선물은 애플워치였다는 후문..!)


수상선물의 퀄리티도 남다르지만 모든 살몬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만큼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상이기 때문에 수상자 모두 굉장히 행복하고 뿌듯했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People of Passion 수상 소감을 전하는 영광선임님


1년 간 고생한 살몬들에게, 서로의 응원이 담긴 칭찬 메시지


마지막 순서로, 살몬들이 서로에게 써준 칭찬 메시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듀오톤은 매해 함께한 살몬들에게 칭찬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답니다. 따뜻한 칭찬 메세지를 읽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게 더욱 고마움을 가지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19년 한 해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던 대표님 두 분과 임원진분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시상을 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세미나는 끝이 났습니다.


서프라이즈 시상


Day 4

다시 일터로 돌아가기 전, 하이라이트 마무리


어제의 열기를 이어 워크샵 마지막 날. 오전에는 반고흐 전시회를 보는 간단한 일정 후 방콕으로 돌아가 에라완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굉장히 화려하고 섬세한 장식이 가득해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굉장히 예쁘게 나와 인생샷을 건지기 좋았습니다. 특히 코끼리상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살몬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다는...!


엄청나게 크고 웅장했던 코끼리 동상
화려한 박물관 내부


스릴만점, 툭툭의 질주


에라완 박물관 방문 이후 저녁 식사를 하고 마지막 방문지인 아시아티크에 가기 위해 툭툭을 탔습니다. 둘씩 짝지어 각자의 툭툭에 올랐는데 온화한 얼굴의 기사님의 미친듯한 질주 본능에 생애 가장 짜릿한 순간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 중후반 행렬에서 출발했는데 앞서 가던 다른 팀 툭툭을 향해 손을 흔들다보니 어느샌가 1등으로 도착해있었습니다. 묵혀둔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 기분으로 200% 만족한 저와 제 동료는 기사님께 더 많은 팁을 드리고 내렸습니다.


온화한 얼굴과 그렇지 못한 드라이빙


하얗게 불태운 아시아티크 선상파티


툭툭에서 내려 조금 걷다 보니 방콕 최대 규모의 야시장인 아시아티크가 나왔습니다. 화려한 물건들을 구경한 뒤에, 야경을 바라보며 파티를 즐기는 크루즈에 올라탔어요. 흐르는 음악에 처음에는 어색한 듯 앉아서 야경만 구경하던 살몬들은 조금씩 춤을 추며 흥을 타기 시작하더니 터져나오는 강남스타일 노래와 수석님의 춤사위에 함께 춤을 추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다달았습니다.


볼거리가 가득한 아시아티크
화려한 크루즈 파티!

2019 Salmon Trip for the next wave


한껏 즐거웠던 선상파티를 끝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업무 생각은 접어두고 오로지 함께 웃고 떠들고 즐기는 시간 속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더욱 끈끈해질 수 있었습니다. 같은 팀원끼리는 물론, 말을 많이 섞어보지 못한 다른 팀원들과도 이야기 할 기회가 많았어요. 아직 모든 살몬들과 이야기하지 못한 신규 입사자 분들도 단합하게 된 좋은 계기였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잘 놀고 흥 넘쳤던 살몬들과 워크샵 준비하느라 고생한 멤버분들,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주신 임원진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작성자: 김보람, 윤지수

듀오톤 공식 웹사이트: https://duotone.io/

비핸스: https://www.behance.net/duotoneio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duoton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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