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담 Aug 09. 2015

채워지는 채워주는

직접 쓴 시

분홍색 연필로
원을 그린다

웃는 소녀는
원에 비스듬히 기대어
눈을 감는다

꿈을 꾸는 걸까

머리 위에 어께 위에
물망초가 내려 앉자

밤의 소녀는
새로운 꿈에 닿는다

사랑으로 사랑으로
채워지는 채워주는

꿈을 그린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