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실천 사이, ‘지금 내가 서 있는 단계’를 보는 법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좋은 글과 책을 접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아는 것만으로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러 번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 순간마다 답답함과 괴로움이 따라오곤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는 반드시 필요한 단계가 있습니다.
사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과정은 진리를 탐구하여 깨달음을 얻는 과정과 유사하다. 세상에는 좋은 글과 좋은 책들이 무수히 많다. 읽어보거나 들어본 것도 우리는 많이 알고 있다.
자, 그러면 우리는 왜 행동변화가 일어나지 않는가? 그 대답을 위해서는 지금 자신이 어느 단계인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알고 있다”라는 것은 자동차 예를 들었을 때 처음 시작 단계이다. 첫 단계에 있으면서 행동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처음부터 도달할 수 없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단계에서 그런 기대를 품으면, 그 생각은 자신의 행동으로 나올 수 없는 생각이 되어 생각과 행동이 일치되지 않음으로써 항상 괴리감이 존재하고 자신에게 괴로움만 준다.
만약 지금 알고 있는데 행동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라. 그런 다음,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혼자서도 운전을 잘하는 상태가 되어 있다. 세상 만사가 그러하듯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하다 못해 우리가 운전하는 것도 여러 단계를 통해 완성되는 것인데, 자신의 마음의 변화가 행동변화로 이어지기까지 어찌 한 번에 이루어지겠는가?
조급하거나 조바심 낼 필요가 없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 그 자체만으로 이미 자신은 성숙한 단계로 들어서 있다. 급하게 서두를 것 없이 한 단계 한 단계 천천히 나아가면 된다.
행동은 지식과 깨달음 위에 단숨에 쌓이지 않습니다. 여러 단계를 거쳐 조금씩 길러지고, 그 과정 속에서 비로소 자신만의 변화를 만들어 갑니다. 조급함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이미 변화는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글이 그 여정을 걸어가는 데 작은 쉼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