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과 결과 사이, 선택의 기준
꿈을 실현하는 길은 언제나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길에서 어떤 자세를 유지하느냐입니다.
자기가 진정 원하는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 집중하고 충실하게 되면, 그 자체로 괴로움이나 불편함이 있지 않고 혹 괴로움이나 불편함이 생기게 되더라도 행동을 통해 쉽게 극복하게 된다.
만약 자신이 그 과정에서 너무나 큰 괴로움이 있거나 불편함이 생기게 되고 그것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는 자기가 과정에 기대하는 것이 아닌 결과에 기대하는 것이 아닌지 들여다보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결과에 기대하는 것이 아니며 과정에 집중하고 충실함에도 불구하고 불편함과 괴로움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자신이 과정 속에서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이 너무나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과정에 집중하고 충실하며 꿈을 쫓아 살아가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각이 행동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어찌 보면 자기가 원하는 꿈이 진정 자기가 원하는 게 아닐 가능성이 있다.
진정 자기가 원하는 꿈이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고 충실하게 된다면,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행동은 쉽게 나오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이 쉽게 실현되지 않고 괴로움으로 힘들어한다면, 진지하게 자신이 쫓고 있는 꿈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닐지 모른다라고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
만약 그것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음에도 그 꿈을 이루고 싶다면, 괴로움이나 불편함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 꿈은 결과에 기대를 하는 것으로, 자연의 영역을 자신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며, 그 생각은 행동으로 실현할 수 없어 괴로움이 항상 동반되게 된다. 따라서 그 괴로움을 기꺼이 인정하고 감내할 수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과감히 그 꿈을 쫓는 것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 꿈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그렇지 않는 것보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삶을 살기가 수월하지만, 그 또한 자신의 착각으로 인해 괴로움과 불편함이 생겨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꿈을 가지고 실현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사실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이냐 아니냐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꿈이 없고, 그리고 꿈이 있어도 실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연의 순리를 따르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물질, 육체, 정서의 균형을 유지하여 괴로움이나 불편함이 없는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꿈이 있던 없던, 그것을 실현하던 안 하던 그 자체로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이 된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삶도 의미 있고, 꿈이 없더라도 균형을 유지하는 삶 역시 충분히 자연의 순리에 가깝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물질, 육체, 정서의 균형 속에서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지켜내는 것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