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황을 낭만의 장치로 취급하는 나이
“잠시 동안의 가난에 함부로 초라해지지 말 것. 잃을 게 있다는 오해 따위는 버릴 것. 모든 상황을 낭만의 장치로 취급해 버릴 것. 그것은 젊음의 특권이었다.” - <쉬운 천국> 63p.
좋아하는 책의 글귀 중 한 문장이다.
잠시 동안의 가난이 있어도, 잠식되지 않고 부유할 수 있는 근거 없는 용기와 공존할 수 있는 나이
잃을 게 없으니 무엇이든 도전해도 마이너스는 아닐 것이라는 태평한 생각
모든 시련을 낭만의 장치로 취급할 수 있는 방법
나이가 적어야만 젊음의 특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우리가 무서워해야 하는 건
이대로 하고 싶은 꿈도 잃어버린 채, 나이만 들어 버리는 것
마음의 나이와 신체적인 나이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항상 방패 삼아
한 번뿐인 삶을 음미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이 모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27살의 내가 어느 미래의 나에게.
그리고 이 글을 읽을 누군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