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navigant research automated driving~
올해도 어김없이 Guidehouse (구 navigant research)의 자율주행업체 순위가 발표되었습니다.
기준은 Guidehouse Insights 마음데로니까 패스. 일단 올해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리더그룹 - waymo, nvidia, argo AI, baidu (baidu가 처음으로 진입했네요.)
경쟁자 그룹 - zoox, mobileye, zoox, yandex, autox, nuro, aurora, motiona, cuise
(항상 1, 2위를 다투며 리더그룹에 있던 cuise가 경쟁자 그룹으로 빠졌네요)
도전자 그룹 - may mobility, gatik (새롭게 등장)
팔로우어 그룹 - tesla
작년에 이어 올해 1위는 waymo 85.6점, 꼴찌는 테슬라로 3.47점입니다.
순위는 1. Waymo, 2. Nvidia, 3. Argo AI, 4. Baidu, 5. Cruise, 6. Motional, 7. Mobileye, 8. Aurora
9. Zoox, 10. Nuro 순입니다. 과거 폭스바겐, 도요타, 다임러, 르노-니산, BMW, 나브야 등은 눈에 보이지도 않네요.
장기전략인 자율주행기술을 연단위로 평가하는게 무슨 의미있겠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비교를 해보면 올해는 엔비디아가 치고 올라왔다는 점, 크루즈가 밀렸다는 점이 흥미롭긴 합니다. 크루즈가 무슨 문제가 있었나 모르겠네요.
항상 20개 넘는 업체를 포함시켰는데 올해는 매우 심플하게 18개 업체 밖에 포함을 하지 않았네요. 그 동안 평가 지표는 생산전략(production strategy), 마케팅(marketing), 생산능력(capability), 생존력(staying power), 신뢰성(reliability) 였습니다. 올해는 기업의 비전(company vision), 마케팅 전략(go-to-market strategy), 파트너(partners), 생산전략과 기술(production strategy and technology), 판매(sales), 마케팅과 디스트리뷰션(marketing and distribution), 상업적 준비(commercial readiness), 연구개발 진행(R&D progress), 제품 포트폴리오(product portfolio), 생존력(staying power)를 중심으로 평가했습니다.
지표가 살짝살짝 바뀌어서 좀 헷갈리긴 합니다만, 매년 평가척도들을 중심으로 실행력(excution)을 Y축, 전략(strategy)를 Y축으로 놓고 평가를 합니다. 대상을 리더, 경쟁자, 도전자, 팔로우어 4개 카텍고리로 분류하고 75점 이상은 리더, 50-75는 경쟁자, 25-50은 도전자, 25점 미만은 팔로우어로 정의합니다.
테슬라 유저님들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Guidehouse는 테슬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략면에선 우수하다고 생각하지만, Guidehouse 기준과는 매칭이 잘 안되나 봅니다.
테슬라에 대해서 마케팅과 기술에 대한 과정을 비난했고 안전문제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보고서에서 수석 에널리스트인 Sam Abuelsamid는 아래와 같이 테슬라 기술에 대한 정직성에 대한 비난, 기술 개선은 있지만 사업 지속성에 대한 가능성 의문, 다른 회사들 보다 기술적 우위에 대한 증명을 문제 삼기도 했다고 합니다.
Until Tesla is more honest, it is unlikely to improve
There are certainly areas where Tesla has actually improved, things like the staying power score, which is the financial stability of the company, how likely are they to continue in business? That’s an area where Tesla in the past has done relatively poorly, but they did much better this year
They are no longer in any imminent danger of going bankrupt. But in terms of their technology, despite the release of the full self-driving data, I don’t really see any evidence that they’ve actually progressed relative to the other companies in this sector
그리고 아마존이 인수한 zoox도 작년 10위에서 순위가 상승했고, cuise, baidu, mobileye, argo, navida 등 과거 완성차 업체 등과는 달리 기술개발 업체를 강조한 측면이 올해는 강하게 느껴집니다.
작년에 6위로 혜성같이 등장한 올라선 모셔널, 아직 본격적 시험주행하는 것도 아닌데 역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네요. 좀 신기합니다.
과거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장기전략인 자율주행기술을 연단위로 평가하는게 무슨 의미있겠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비교를 해보면 올해는 엠비디아가 치고 올라왔다는 점, 크루즈가 밀렸다는 점이 흥미롭긴 합니다. 크루즈가 무슨 문제가 있었나 모르겠네요.
캘리포니아가 매년 시험운행결과를 발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저 참고 사항으로만 보시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