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20년 7~8월 예정되었던 도쿄 올림픽이 1년이 미뤄진 올해 8월 24일부터 9월 5일가지 연기되어 개최됩니다. 명칭은 '2020 도쿄 올림픽' 그대로 사용합니다.
일본이 도쿄 올림픽에 공들였던 분야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기술 분야입니다.
1964년 개최되었던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 일본은 기술 강국임을 증명합니다. 위성 생중계, 컬러TV 송출, 모노레일, 고속철 등 도쿄와 주변 지역을 당시 기술의 핫스팟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포토피시니 카메라를 활용해 1/100초 단위로 스피드 측정이 가능했고, 장대 높이뛰기에서 최초로 탄성력이 높은 알루미늄 장대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2020 도쿄올림픽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연기되기는 했지만, 일본은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다시 한 번 기술 강국임을 과시하고 패권을 얻기 위한 전략이었죠. 특히 커다란 목표 중에 하나가 바로 90%의 이동수단을 전기차를 사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하고, 자율주행, 안면인식, 로봇지원, 몰입형 라이브 뷰잉, 실시간 통역등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빌리티가 글로벌에서 핫한 기술분야로 떠오르던 시기에 일본정부와 스폰서 도요타는 엄청난 공을 들였습니다. 2019년 도쿄모터쇼는 올림픽에 선보일 제품들을 공개하는 도요타 대잔치였고, CES 2020에서도 일부 시스템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6월 30일 Fobes 기사에서 도요타가 e-Palette 시험운행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아마도 올림픽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여객운송 및 물류를 위한 차량 3700대 가운데 도요타는 수소차 미라이를 포함한 500대의 FCEV, 약 20대의 e-Palette, 200대의 APM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마침 두 전시회를 모두 다녀와 정리했던 내용들이 있어 공개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바로 e-Pallet 입니다. 올림픽 활용을 목표로 개발한 제품으로 SAE 기준 레벨4 수준으로 우버, 핏자헛 등과 함께 다양한 물품의 배송과 함께 스탭들과 선수들을 숙소로 운송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micro-Palette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통통 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 었는데요. 물품 배송을 위해 주문자 혹은 보내는 사람과 e-Palette 사이 라스트마일을 배송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딜리버리 로봇입니다. 2019 도쿄 올림픽에선 e-Palette Show를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 사진들은 직접 찍은 사진들인데, 매회 엄청난 인파로 촬영이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2020 도쿄올림픽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연기되기는 했지만, 일본은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커다란 목표 중에 하나가 바로 90%의 이동수단을 전기차를 사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하고, 자율주행, 안면인식, 로봇지원, 몰입형 라이브 뷰잉, 실시간 통역등을 제공하는게 목표입니다.
모빌리티가 글로벌에서 핫한 기술분야로 떠오르던 시기에 일본정부와 스폰서 도요타는 엄청난 공을 들였습니다. 2019년 도쿄모터쇼는 올림픽에 선보일 제품들을 공개하는 도요타 대잔치였고, CES 2020에서도 일부 시스템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6월 30일 Fobes 기사에서 도요타가 e-Palette 시험운행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아마도 올림픽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3700대 여객운송 및 물류를 위한 차량 3700대 가운데 도요타는 수소차 미라이를 포함한 500대의 FCEV, 약 20대의 e-Palette, 200대의 APM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마침 두 전시회를 모두 다녀와 정리했던 내용들이 있어 공개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바로 e-Pallet 입니다. 올림픽 활용을 목표로 개발한 제품으로 SAE 기준 레벨4 수준으로 우버, 핏자헛 등과 함께 다양한 물품의 배송과 함께 스탭들과 선수들을 숙소로 운송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micro-Palette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통통 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 었는데요. 물품 배송을 위해 주문자 혹은 보내는 사람과 e-Palette 사이 라스트마일을 배송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딜리버리 로봇입니다.
2019 도쿄 올림픽에선 e-Palette Show를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 사진들은 직접 찍은 사진들인데, 매회 엄청난 인파로 촬영이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의 사진이 올림픽용 e-Palette 입니다.
대부분 자율주행셔틀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지만, e-Palette은 높이가 2.7m, 폭이 2m, 길이는 5.2m 입니다. 실제로 보면 꽤 크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승객은 안전을 위한 오퍼레이터 1명을 포함해 4개의 휠체어와 7명이 서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휠체어 없이는 20명이 탑승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올림픽에선 최대 10명을 태운다고 합니다.
한번 충전으로 150km를 주행하고 최대 속도는 시속 19km로 당시 소개를 했습니다만, 최근 기사를 보니 속도가 20mph(32km/h)로 나오네요. 안전을 위한 센서들도 최신 모델로 장착되었다고합니다.
200 APM(Accessible People Mover) 이란 시스템도 있습니다.
라스트마일 용도의 차량으로 200댈ㄹ 배치해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 방문객, 선수들, 스탭들을 이동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6인승 배터리 구동 전기차로 2열 시트를 접으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속도 12mph로 62마일을 운행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Concept-i도 있습니다.
2017 CES, 2019 Tokyo Motor Show에서 공개한 4륜구동 배터리전기차(BEV) 차량입니다. 화려한 외관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성화봉송과 마라톤 리드차량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2017 Tokyo Motor Show에서는 Concept-i WALK, Concept-i RIDE와 함께 소개되어 도요타가 고민하는 미래도시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했었는데요.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간의 감성을 인식하고 선호사항들을 평가할 수 있는 인간에 대한 이해(LEARN), 자율주행기능으로 운전자의 편안함과 안전(PROTECT), 에이전트 기술로 운전자 감정을 예측해 운전의 즐거운 경험을 경험을 향상(INSPIRE) 등을 기본 컨셉으로 설계한 차량으로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완전 자율주행이라는 기능성보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운전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동차가 운전자와의 파트너 관계를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Concept-i의 모토는 “나는 로봇이 아니라, 친구다(I’m not a robot, I’m your friend)입니다. 이미 자율주행차 등장으로 자동차가 로봇으로 불리고 있으나,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운전자의 감성을 파악하고 상황을 판단하는 미래 자동차의 진화로 자동차가 더 이상 자동차가 아니며, 자동차는 이제 인간에게 조종받는 대상이 아닌 생활을 위한 파트너 관계가 도요타가 바라보는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대표하는 차량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로봇들도 등장했습니다.
먼거리에 있는 사람이 물리적으로 올림픽에 참여할 수 없을 때 가상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로봇 T-HR1(메타버스?), 거의 실시간으로 사람의 동작을 재생하는 휴머노이드 T-HR3, 올림픽 마스코트 로봇이 Miraitowa와 Someity, 투포환을 회수하는 자율주행 로봇, 기타 안내 및 배송을 위한 로봇 등 도요타는 다양한 시스템들을 준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020 도쿄 올림픽을 통해 Autono-MaaS 선두 자리 굳히기를 노렸던 도요타는 코로나19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습니다만, 최근 Lyft 자율주행부문 인수, Woven City 착공 등과 함께 또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도요타 블러그에 올라온 올림픽 글을 보면 나름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 연기로 관련 도요타 엔지니어들이 멘붕에 빠졌단 소문이 많이 들렸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