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설회사 현장소장님의 메모가 신문에 실렸다.
신문기사에 실린 사진만 봐도 얼마나 정성스럽게 썼는지 알 수 있다.
일본 아마존에서 메모, 노트 관련 무크지와 책을 가끔 사서 본다.
이것들에 글이 실리는 사람들의 수첩, 메모를 보면 글씨가 바르게 씌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 나왔던 메모 관련 책에서 누군가를 보여줄 메모가 아니기 때문에 글씨를 잘 쓸 필요가 없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런데 나같은 경우에는 막 갈겨 쓴 메모나 노트는 다시 본 적 없다.
대학때 수업노트도 글씨를 엉망으로 쓰다보니 다시 본 적 없다.
그리고 "단순하게 살기"를 결심하면서 가장 먼저 버린 것이 대학 때 노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회사수첩이든 시험공부를 위한 서브노트든 글씨를 정성스럽게 써야 또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적은 것들이 지식이 되어 쌓여가는 것이 아닐까.
물론 엑셀, 워드 든 최근에 많이 쓰는 기록 도구가 많다.
그런데 내 손으로 쓰지 않으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요즘 우리회사는 보안을 강조하고 저장용량 한계도 있다보니 많은 문서파일을 지우고 있다.
이렇게 지워진 자료가 조직의 지식으로 쌓일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