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사회 위계질서에 대항하던 유나는 그 사회에 직접적으로 몸 담았을 적에 대항하는 한 방법으로 끝내 자살을 택한다.
실패하면 다시 돌아가겠다던 그 '삶'은 어떤 것이었을까.
대체로 죽음으로 결말을 매듭지어버리는 게 썩 좋게 느껴지진 않지만, 읽는 동안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보았다. 그저 고뇌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