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의 꽃 동아리를 시작하다feat.인하볼링동우회

소심하면 어때

by 꿈곰이야기


엠씨스퀘어 장학생(?)이었지만 공부를 썩 잘하지 못했던

저는 수능을 애매하게 봤습니다.

4년제를 갈 수는 있었지만 집에서의 등하교를 위해

가까운 전문대를 지원하고 턱걸이로 합격을 하게 됩니다 ^^;;


대학은 저에게 너무나 신세계였습니다.

모든 것을 제어당하다 제어하는 것이 없어지니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대학 초반에 생활을 했던 거 같아요 ^^



대학을 입학 후 학과 생활 외에

대학 생활의 꽃이라 불리는 동아리 활동을 찾아다녔습니다.

죽마고우랑 같은 대학 같은 과를 다니게 되었는데

동아리도 같이 들어가려고 이리저리 알아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게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중학교 때부터 해왔던

볼링 동아리에 입부 원서를 죽마고우랑 같이 제출하고 가입을 했습니다.




대학 생활의 초반이 너무 재미있었던

저는 학과생활을 더 열심히 하느라

볼링 동아리에는 거의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볼링 동아리의 신입생 환영회 날짜가 잡혔고

제가 의지했던 죽마고우는 신입생 환영회에 가지 못한다고 하여

큰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학과 생활하느라 동아리에 잘나가지는 못했지만

동아리는 계속하고 싶고

신입생 환영회에 가자니 아는 사람들이 없어

소심한 저는 매일 '갈까? 말까?'를 고민을 했던 것이죠..ㅎ



그러던 어느 날,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에

볼링 동아리 총무를 맡고 있는 선배를 만났는데

잘나가지도 않는 저를 반갑게 보며,


'꿈곰아~이번 주 신입생 환영회 나오는 거지? 기다린다!!!'



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신입생 환영회에 갈까 말까를 수십 번 고민하던 소심한 저는

그 자리에서 바로 혼자서라도 신입생 환영회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결정한 이유는 소심한 저의 기준인 바로 이름 기억하기입니다.




'나를 잘 모르는데 이름을 기억하다니 감동~!!'

단순히 이런 이유입니다ㅋㅋㅋ


그렇게 신입생 환영회에 가서 찐하게 놀다 온 후

볼링 동아리 생활이 더 재미있었지고

선배, 동기들과 끈끈한 정을 쌓게 되었네요^^



나중에 총무 선배에게 물어봤습니다.


'형~그때 제 이름을 어찌 알았어요?'


'아~간단해!! 신입생은 하나하나 다 돈이거든~동아리 회비를 위해서 그 정도는 기억해야지~~'



sticker sticker



당했다....ㅎㅎㅎ


소심하면 어때?


소심한데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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