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생존 전략
오늘은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더 해볼까 합니다. 출연금 형태의 사업화 자금은 융자가 아니라 갚지 않는 지원금으로 중기부의 사업들이 유명합니다. 예를 들면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도약패키지와 같은 사업들이요.
많이 알려지고 유명한 만큼 경쟁률은 정말 높습니다. 합격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합격한 기업들은 정말 쟁쟁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니까요.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예비 창업 단계는 그나마 쉽지 않냐고 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아닙니다. 창업팀 수준도 높습니다.
도입부가 길었네요. 결론은 중앙 부처의 유명한 지원사업이 아닌 지자체나 지자체 산사 기관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도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지원금은 낮지만 고도화나 서비스 개선에 많은 자금이 들지 않는 한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경쟁률도 다소 낮은데요. 공고 자체가 찾기 힘듭니다.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 지자체의 소소한 지원사업은 공유가 잘 안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는 분들만 지원하게 되는 사업인 것이죠. 선정될 가능성이 그나마 높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를 한다면 지역과 지자체의 지원사업을 활용하는 것이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000만원도 적지 않습니다. 굉장히 큰 자금이고 필요한 기능을 개발하는 데 아주 적절한 비용이 될 수 있습니다. 경쟁률 높은 중앙 부처 지원사업에 탈락한 후 힘든 시기를 보내는 예비 창업 대표님들을 보며 지자체 지원사업에도 눈을 돌리면 또다른 기회가 생길지 모릅니다. 스타트업커뮤니티 창업시작(https://bizbegin.me)에서는 지자체 기관들의 공고들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
부트캠프, 코딩부트캠프 정보를 공유하는 런프리도 중앙 부처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지원사업도 늘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늘 부족하니까요. 중앙 부처 뿐만 아니라 지역별, 지차제 산하 기관들의 지원사업도 살펴보면서 어렵고 힘든 창업에 도움을 받으실 바랍니다.